'더 받을 수 있었을 텐데...' FA 건너뛰고 144억 연장 계약한 이유, 다저스 3루수 솔직 진심 "나를 믿어준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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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맥스 먼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맥스 먼시가 LA 다저스와 연장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계약 소감을 전했다.

다저스는 지난 13일(한국시각) "먼시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년 1000만 달러(약 144억원) 규모로 2027년 연봉은 700만 달러(약 100억원)이며, 2028년 1년 1000만 달러 구단 옵션이 있다. 이에 대한 바이아웃 300만 달러(약 43억원)도 포함된다.

먼시의 활약상을 봤을 땐 이번 연장 계약 규모는 기대 이하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먼시는 다저스에서 인생 역전을 이뤘다. 2017년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2018년 빅리그 무대에 올라 35홈런을 때려내며 존재감을 보였다. 2019년에도 35홈런을 쏘아올리며 다저스 주전 3루수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2020년, 2024년, 2025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3개의 우승 반지를 손에 넣었다.

다만 지난 시즌은 아쉬웠다. 초반 부진에 빠지면서 장타력까지 실종됐다. 5월부터 반등했다. 5월에만 5홈런 OPS 0.851을 기록했고, 부상이 있긴 했지만 100경기 타율 0.243 19홈런 OPS 0.846으로 제 몫을 다했다.

야드바커는 "먼시의 목표는 커리어 남은 기간을 다저스에서 보내는 것이다. 2020년 연봉 조정을 건너뛰고 3년 2600만 달러에 계약하고 FA 시장에 나가는 대신 구단과 연장 계약을 두 차례나 수락한 이유도 이것이다"라고 바라봤다.

LA 다저스 맥스 먼시./게티이미지코리아

먼시는 "내가 받을 수 있는 돈을 포기하고 있다는 걸 알지만 괜찮다. 다른 곳에서 돈을 쫓으면서 이 팀이 나 없이 우승하는 모습을 보는 건 마음이 편치 않았을 것이다. 그건 내 방식이 아니다. 나는 이기고 싶다"며 다저스와 계약을 체결한 이유를 밝혔다.

먼시의 가치관과 연결된다. 그는 "내가 자라온 방식이기도 하다. 나는 사람들과 의리를 지키는 것을 좋아한다"며 "다저스는 내가 야구계에서 밀려나 있을 때 기회를 줬다. 내게는 아주 큰 의미였다. 상황이 좋지 않았을 때도 나를 믿어줬다.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 이곳은 내가 편안함을 느끼는 곳이다"고 다저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LA 다저스 맥스 먼시./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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