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긴 기록이 재조명받았다.
토트넘은 지난 11일 열린 뉴캐슬과의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1-2로 패했다. 토트넘은 뉴캐슬전 패배로 7승8무11패(승점 29점)의 성적으로 16위에 머물며 강등권과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뉴캐슬에 패했지만 신예 그레이의 득점이 주목받기도 했다. 그레이는 후반 19분 사르의 패스를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그레이는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남자 1군팀 선수로 득점한 50번째 선수가 됐다'고 언급하며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린 토트넘 선수들을 소개했다. 손흥민은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 개장 첫 골을 터트린 것을 포함해 63골을 기록해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 최다골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에 이어 케인이 62골을 터트려 역대 2위에 올라있다. 토트넘은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손흥민으로 LAFC 이적 이전까지 토트넘에서 기록한 173골 중 63골을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넣었다.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지만 클럽 143년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잡이 두 명이 1위와 2위를 차지한 것은 놀라운 일은 아니다'고 언급했다.
그레이의 득점으로 인해 손흥민의 기록이 재조명 받은 가운데 그레이는 지난해 12월 손흥민의 토트넘 방문 당시 손흥민에게 애교 섞인 투정을 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그레이를 만나 "토트넘을 떠난 후 단 한 통의 문자도 받지 못했다"고 이야기했고 그레이는 "이유가 있다. 누군가가 번호를 변경했다. 누가 새 번호로 변경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손흥민은 "인스타그램으로도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고 반박하자 그레이는 SNS 메시지를 받아주지 않은 것이 잘못이라며 재치있게 반박했다.
토트넘은 뉴캐슬전 이후 프랭크 감독을 경질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11일 '1군 감독직에 변화를 주기로 결정했고 프랭크 감독은 팀을 떠난다'며 프랭크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프랭크 감독은 2025-26시즌을 앞두고 지난 6월 토트넘 감독에 부임한 후 8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끈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한 후 프랭크 감독을 선임했지만 프랭크 감독은 한 시즌을 채우지 못하며 팀을 떠나게 됐다.
지난 시즌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2일 영국 더오버랩을 통해 "토트넘은 참 특이한 클럽이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나 뿐만 아니라 레비 회장도 떠나면서 큰 변화가 일어났고 이로 인해 팀이 불안정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어떤 감독을 데려오든 성공을 보장할 수는 없다. 토트넘에는 세계적인 수준의 감독들이 있었지만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내 생각에 토트넘은 승리를 위해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것 같다. 토트넘에 대해 '빅클럽 중 하나'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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