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크래프톤이 한국 판타지 대표 IP ‘눈물을 마시는 새’를 기반으로 한 신작 ‘프로젝트 윈드리스’를 공개했다. 글로벌 AAA(대형 콘솔급) 오픈월드 액션 RPG로 개발 중인 이 작품은 크래프톤의 차세대 프랜차이즈 전략을 가늠할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13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프로젝트 윈드리스’는 플레이스테이션 디지털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통해 공식 트레일러를 처음 선보였다. 원작 소설 시점으로부터 약 1500년 전 신화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게임은 인간, 나가, 레콘, 도깨비 등 네 종족이 공존하는 세계관을 토대로 한다. 플레이어는 강대한 힘을 지닌 레콘 전사가 돼 대륙을 통합하는 전쟁 서사를 이끈다.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심리스 오픈월드와 매스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대규모 전투가 핵심이다. 수천 명의 유닛과 거대 생물이 실시간으로 격돌하는 전장을 구현했다.
개발은 캐나다 소재 크래프톤 몬트리올 스튜디오가 주도한다. ‘파 크라이’ 시리즈 개발을 이끈 패트릭 메테 대표가 총괄을 맡고, 판교 본사 팀과 협업해 세계관 정통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싱글플레이어 전용 작품으로 콘솔과 PC 플랫폼 출시를 목표로 한다.
원작자인 이영도 작가와도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소설의 사건을 직접 각색하기보다, 기존에 다뤄지지 않은 1500년 전 시대를 새롭게 조명하는 방식으로 세계관을 확장한다.
크래프톤은 이번 공개와 함께 개발 일지 영상도 선보이며 제작 방향을 공유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한국적 서사와 북미 AAA 개발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신규 프랜차이즈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