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초비상, 다저스 65억원 특급 멀티맨 돌아왔다…수술 받고도 재신임, WS 3연패 ‘없으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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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키케 에르난데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결국 김혜성(27, LA 다저스)에게 위기가 터졌다. ‘특급 멀티맨’ 키케 에르난데스(35)가 돌아왔다.

MLB.com은 13일(이하 한국시각) 키케 에르난데스(35)가 LA 다저스와 1년 450만달러(약 65억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에르난데스는 2014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데뷔했다. 마이애미 말린스를 거쳐 2015년부터 다저스에 몸 담았다.

키케 에르난데스의 더블플레이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는 LA 다저스 선수단./게티이미지코리아

2021년부터 2023시즌 중반까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었다. 그러나 2023시즌 중반 다저스에 복귀했다. 이번 계약으로 다저스에서만 10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통산 1276경기서 타율 0.236 130홈런 470타점 515득점 17도루 OPS 0.708.

진정한 멀티맨이다. 다저스에서 의외로 130경기 이상 출전한 것도 다섯 시즌이나 있었다. 중견수와 2루수로 각각 2737이닝, 2039⅔이닝을 소화했다. 유격수로도 1228⅔이닝, 좌익수로도 824⅓이닝을 기록했다. 심지어 3루수 977⅓이닝, 우익수 366⅔이닝, 1루수 385이닝이다.

타격이 아주 빼어난 것도 아니지만 한 방은 있다. 유독 포스트시즌서 임팩트를 많이 남기며 ‘가을 키케’라는 별명도 보유했다. 내, 외야 전 포지션을 누빌 수 있는 게 최대 강점이다. 지난 시즌의 경우 마이클 콘포토가 실패작으로 드러나자 포스트시즌 내내 주전 좌익수로 뛰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월드시리즈 6차전서 좌중간 타구를 재빨리 이동해 걷어낸 뒤 2루에 던져 끝내기 더블아웃을 이끌어낸 주인공이기도 했다.

다저스로선 65억원이 아깝지 않은 선수다. 장기레이스에서 이런 선수가 있으면 팀에 큰 도움이 된다. 단, 김혜성으로선 출전시간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안 될 수 있다. 내, 외야를 오가는 에르난데스와 내야 베테랑 멀티맨 미겔 로하스까지.

단, 에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막판부터 팔꿈치 통증에 시달렸다. 결국 비 시즌이 시작되자마자 수술을 받았다고 자신의 SNS에 공개하기도 했다. MLB.com은 “정규시즌 1~2개월 정도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했다.

LA 다저스 키케 에르난데스./게티이미지코리아

다저스로선 그럼에도 에르난데스의 재신임을 주저하지 않았다. 에르난데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월드시리즈 3연속 우승반지는 멋진 반지”라고 했다. 다저스는 40인 로스터에서 에르난데스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재활 중인 에반 필립스를 60일 부상자명단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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