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희찬과 예능에 출연 중인 누나 황희정이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측은 12일 황희정의 하차 여부와 관련해 "아직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일방적인 입장만 나온 상태라 양쪽의 이야기를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 연예매체는 황희찬 측이 차량 제공 업체와 계약을 맺은 뒤 사고 처리 등을 업체에 떠넘겼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업체는 고가 수입차 제공과 관련해 황희찬이 10회 이상 차 사고가 있었고, 차량을 도로에 방치한 뒤 업체에 사고 수습을 요청하는 등 책임을 회피했다는 주장이다. 또한 황희정에게도 6대의 고가의 외제차를 제공했고, 그 역시 10차례 이상 사고를 냈다고 주장했다.
이에 황희찬의 소속사이자 황희정이 운영하는 비더에이치씨 측은 즉각 반박했다. 소속사는 차량 고장 상황에서 안전 조치를 취했을 뿐 갑질은 없었다며 허위 주장에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계약 종료 이후 업체 측이 초상권 등을 무단 활용했다는 주장도 내놓으며 양측 갈등은 진실 공방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온라인에서도 반응은 엇갈린다. 일부는 "갑질이다" "논점을 흐린다" "대체 어떻게 운전 하는 거냐" 등 비판적인 시선을 보내는 반면, "아직은 중립을 지켜야 할 때다" "기사 자체가 황희찬에게 옹호적으로 쓰인 것 같지 않아 입장문을 다 봐야할 것 같다"며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는 신중론도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황희정이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이라는 점에서 프로그램 이미지에도 불똥이 튈 가능성이 거론된다. 예능 특성상 출연자 호감도가 중요한 만큼 논란 장기화 시 제작진이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다만 제작진은 현재까지 하차 논의는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향후 여론 추이와 사실관계 확인 여부가 출연 지속 여부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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