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체프 vs 토푸리아, 슈퍼파이트 성사되나…마카체프 "팬들이 원한다면 UFC 백악관 대회에서 토푸리아와 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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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체프(왼쪽)와 토푸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두 체급 석권에 성공한 전설적인 선수들의 '슈퍼 파이트'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UFC 라이트급에 이어 웰터급을 제패한 이슬람 마카체프(35·러시아)와 UFC 페더급과 라이트급을 정복한 일리아 토푸리아(29·조지아/스페인)가 6월에 열리는 UFC 백악관 대회에서 맞붙을 밑그림이 그려졌다.

마카체프와 토푸리아의 '슈퍼파이트'는 UFC가 추친했던 빅매치다. 하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UFC 페더급 챔피언이었던 토푸리아가 라이트급으로 체급을 올려 마카체프와 맞대결을 희망했다. 하지만 마카체프가 UFC 라이트급에서 월장해 웰터급으로 향했고, 팬들이 크게 기대한 '마카체프 vs 토푸리아' 승부는 이뤄지지 않았다.

마카체프는 UFC 웰터급에서 잭 델라 마달레나를 꺾고 챔피언이 됐다. 토푸리아는 UFC 라이트급에서 찰스 올리베이라를 잡고 챔피언에 올랐다. 두 선수 모두 UFC 두 체급 석권을 이뤘다. 마카체프가 다시 라이트급으로 내려가 토푸리아와 맞붙거나, 토푸리아가 체급을 더 올려 웰터급에서 마카체프를 만날지도 모른다는 예상도 나왔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조합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또 다른 변수가 생겼다. 토푸리아가 개인적인 문제로 올해 1분기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휴식기를 가졌다. UFC 라이트급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UFC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고, UFC 라이트급 잠정챔피언 타이틀전을 열었다. 저스틴 게이치가 패디 팸블릿을 제압하고 잠정챔피언이 됐다. UFC 측은 6월 백악관 대회에서 토푸리아와 게이치의 통합 타이틀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알렸다.

마카체프. /게티이미지코리아토푸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런 분위기 속에 마카체프가 토푸리아와 맞대결을 언급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카체프는 11일(한국 시각)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UFC 백악관 대회에서 저와 토푸리아가 슈퍼파이트를 벌인다는 아이디어는 마음에 든다"며 "UFC가 원한다면, 그리고 많은 종합격투기(MMA) 팬들이 원한다면, 저는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UFC 백악관 대회는 제가 다음 경기를 치를 수 있는 무대 중 하나일 것이다"며 "라마단 기간이라 한 달 동안은 훈련을 하지 않는다. 그 후 천천히 훈련을 시작해서 준비한다. 백악관 대회든 다른 날짜든, 저는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 체급에는 타이틀전에 나설 만한 선수들이 많다"며 "UFC가 저에게 새로운 상대를 정해주기만 하면 된다. 그게 전부다. 저는 그저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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