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AVG 0.280·OPS 0.699 부풀려졌다” 美충격 진단, 71G 표본 안 믿는다…다저스 주전의 벽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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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냉정하네.

디 어슬래틱이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 선수들의 올 시즌을 간략히 미리 내다봤다. 김혜성(26, LA 다저스)이 올해 왼손투수 상대 오프스피드 투구에 대한 대처능력을 끌어올려야 하며, 지난 시즌 성적은 부풀려졌다고 지적했다.

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디 어슬래틱은 “김혜성의 빅리그 생존 가능성에 대한 주요 질문은 다음과 같다 그가 빅리그 투구를 따라잡을 수 있을 만큼 스윙을 조정할 수 있을까? 지난해 표면적인 수치인 타율 0.280과 .699 OPS는 작은 표본에서 뜨거운 출발로 인해 부풀려졌다”라고 했다.

실제 김혜성은 지난해 단 71경기에만 나갔다. 시즌의 절반도 나가지 못했다. 그러면서 디 어슬래틱은 “9월에 거의 경기에 나서지 않았을 때 김혜성에 대한 감정을 드러낸 것이다. 왼손 투수에게 악화되는 오프스피드 투구에 덜 민감하게 반응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김혜성은 지난 시즌 왼손투수에게 18경기서 21타수 8안타 타율 0.381 1홈런 3타점 OPS 0.952로 좋았다. 그러나 표본이 적었다. 왼손투수의 떨어지는 공에도 6타수 3안타 타율 0.500이었다. 결국 좀 더 표본이 쌓이면 더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타격을 업그레이드하려면 결국 출전시간이 중요하다. 그런데 올해도 김혜성은 작년 이상의 기회를 받기는 어려워 보인다. 최근 MLB.com은 개막전 다저스 주전 2루수를 미겔 로하스라고 봤다. 토미 에드먼이 발목 수술을 받고 개막전에 못 나올 경우를 대비한 것이다. 에드먼이 돌아오면 김혜성의 출전시간은 더 줄어든다. 내, 외야를 모두 커버하는 키케 에르난데스의 컴백설도 나온다.

김혜성은 지난달 말 출국 인터뷰서 타격에 큰 틀에서 변화를 줄 계획은 없다고 했다. 레그킥을 없앴고, 방망이를 든 높이도 낮췄다. 메이저리그 강속구에 대비, 히팅포인트까지 빠르고 간결하게 가기 위한 변화였다.

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당시 다저스는 이 변화도 결국 71경기 이상 테스트하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까지는 바꾼 타격폼이 자신의 것이 완벽하게 되도록 밀어붙이는 게 좋아 보인다. 주전들의 부상 혹은 부진 이슈가 발생하면 분명 김혜성의 가치가 높아지는 시점이 찾아올 것이다. 결국 매번 반복하는 말이지만, 안 다치는 게 제일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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