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봄 '창원의 밥심'…제도와 이웃의 손길로 채우는 '먹거리 안전망' 구축
■ 창원시 "국제 기후평가에서…'말이 아닌 실행'으로 인정"
■ 창원시 복지여성보건국 '설맞이 봉사'로 온정 나눠
■ '창원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진해지회 '설맞이 이웃사랑 온정 나눔' 실천
[프라임경제] 창원시(시장 권한대행 장금용)는 어르신,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먹거리 지원 정책과 시민 참여의 힘을 더해 사각지대 없는 먹거리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어르신의 한 끼부터 대학과 산업단지의 아침밥, 방학 중 아이들의 점심과 이웃이 함께 채우는 나눔 냉장고까지, 다양한 정책과 지역 참여를 통해 '밥을 먹는 일'이 걱정이 되지 않는 일상을 만들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단순한 지원을 넘어, 돌봄과 공동체가 함께 작동하는 먹거리 복지인 '창원의 밥심'을 소개한다.
◆ '밥 한 끼'에 돌봄을 담다 '창원의 먹거리 지원'
시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올해 노인 급식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급식 단가와 운영비를 현실화해 식사의 질을 높이고, 사업 수행기관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무료 급식사업은 기존 '무료 경로식당'의 명칭을 '나눔 경로식당'으로 변경해 이용 어르신에 대한 배려와 사회적 연결감을 강화한다. 급식 단가는 1식 3500원에서 4000원으로 500원 인상하고, 운영비 비율은 급식비의 5%에서 8%로 확대해 장기간 동결로 누적된 운영 애로를 해소한다. 나눔 경로식당은 의창구 5곳, 성산구 4곳, 합포구 5곳, 회원구 4곳, 진해구 7곳 등 총 25곳이 운영된다.
재가 노인 식사 배달 사업 역시 급식 단가를 1식 3700원에서 4200원으로 올리고, 지원 인원을 469명에서 474명으로 늘렸다. 운영비 비율도 5%에서 10%로 상향해 집행 범위를 넓히고, 자원봉사자 실비 지원을 강화해 배달 인력 부족 문제 완화를 도모한다.
또,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그냥 드림 사업'은 소득 기준 심사 없이 기본 먹거리와 복지 상담을 제공하는 현장 중심 사업이다. 노숙인, 거주 불명 등록자, 신용불량자 등 생계가 어려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최초 방문 시에는 이름과 연락처 등 최소한의 정보만 확인한 뒤 물품을 지원한다. 2회 이상 재방문하는 이용자는 상담을 통해 읍면동, 지역 복지자원과 연계를 돕는다. 지원 물품은 1인당 2만원 상당의 라면과 생필품 등이며, 의창구 도계동 창원시희망푸드마켓에서 진행한다.
◆ '아침 한 끼'의 힘…천원의 아침밥 대상 확대
시는 올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 대상을 대학에서 산업단지까지 확대해 아침 결식 해소에 나선다. '천원의 아침밥'은 1인 식사비 5000원 중 국가가 2000원, 경남도와 창원시가 각각 1000원을 지원해 학생과 근로자가 1000원만 부담하는 사업으로, 2023년부터 시행돼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창원대학교와 창신대학교에서 3월부터 12월까지 오전 8시부터 9시 사이 하루 평균 250명에게 쌀을 활용한 한식 위주의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했으며, 올해는 경남대학교까지 참여해 3개 대학(총 6만 3890명)으로 확대된다. 시는 메뉴 구성과 운영관리, 학생 만족도를 점검해 사업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창원산단으로 대상이 넓어져, 중소 제조업체 근로자들의 아침밥도 챙긴다. 올해 처음으로 월림산업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 소속 14개 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연 2만 8800명의 아침밥을 지원해 공업도시 창원의 일상을 따뜻하게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함께 차리고 함께 나누는 밥상, 창원의 먹거리 연대
시민과 후원자들이 함께 마련하는 나눔 밥상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해구 '블라썸여좌사회적협동조합'은 방학 기간 아동들에게 500원으로 한 끼를 제공하는 '진해 500원 식당'을 운영해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학교 급식이 없는 방학이면 편의점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는 아이들을 위해 2022년부터 시작된 이 식당은 조합 사무실 1층에서 운영되며, 방학 동안 월·화·목·금요일 하루 평균 130명의 아이에게 점심을 제공한다. 가격은 500원이지만, 스테이크와 스파게티, 덮밥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를 자원봉사자들이 정성껏 준비한다. 이번 겨울방학 운영은 지난 1월30일 마무리됐다
운영비는 후원금으로 충당하며, 아이들이 낸 500원은 다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돕는 데 쓰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지역민이 함께 채우고 나누는 '나눔 냉장고' 역시 창원의 먹거리 나눔을 상징하는 사업이다. 마산합포구에서는 '바냇 음식 냉장고'가 중심 역할을 한다. 매월 2·3·4주 수요일 후원과 자비로 마련한 국과 밑반찬을 냉장고에 채우면,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복지 활동으로 이어진다. 바냇 냉장고는 2017년 시작돼 현재까지 꾸준히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이용 주민은 2999명에 달했다.
이 밖에도 '자산 인심 나눔 냉장고', 아파트 공동체 기반의 '이웃찬찬' 등 다양한 나눔 냉장고 사례가 지역 곳곳에서 이웃 돌봄을 이어가고 있다. 2023년 진해종합사회복지관이 맡은 'BPA 희망곳간'은 경남지역 최초의 나눔 냉장고로, 주민 누구나 식자재를 기부하고 필요한 사람이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식료품 공유 공간이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먹거리 복지 정책과 지역사회의 따뜻한 협력을 기반으로 어르신, 아동, 근로자 등 누구나 걱정 없이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먹거리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 창원시 "국제 기후평가에서…'말이 아닌 실행'으로 인정"
제조업 중심 도시의 전환…국제무대서 실행력으로 증명
창원시는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최고등급 도시로 선정돼, 2월11일 세계지방정부협의회(이클레이)가 주최하는 '지방정부 정기회의'에서 '2025년도 이행평가 최고등급'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창원시가 기후·에너지 정책을 '계획 중심 도시'에서 '이행 중심 도시'로 전환해 온 과정 자체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지방정부 관계자와 기후·에너지 분야 협력기관 등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박선희 기후대기과장이 라운드테이블 패널로 참석해 창원시의 정책 경험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기초지자체 중 전국 최초로 탄소중립 플랫폼을 통해 GCoM 국제 기준에 따른 기후정책 이행점검을 실제로 수행하는 창원시 사례가 소개되며, '이행 중심 기후행정'의 대표적 모델로 주목받았다.
더불어 이번 회의에서는 창원시 사례 외에도 파주시의 민·관 협력을 통한 재생에너지 확대 사례, 여수시의 UN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 추진 사례, 고양시의 우수 정책 국제적 확산 기여 사례 등 다양한 지방정부의 기후정책 사례도 공유되어 의미를 더했다.
이유정 창원시 기후환경국장은 "앞으로도 국제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통해 기후정책을 '계획'이 아닌 '이행과 점검' 중심으로 고도화하고, 그 과정에서 축적한 정책 운영 경험과 관리 체계를 국내외 지방정부와 적극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창원시 복지여성보건국 '설맞이 봉사'로 온정 나눠
사림동복지회관 나눔경로식당 찾아…배식봉사와 위문품 전달
창원시 복지여성보건국(국장 최영숙)은 11일 명절을 앞두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사림복지회관의 나눔경로식당을 찾아 배식봉사를 추진했다.

이날 봉사에는 최영숙 국장과 과장, 팀장 등 직원 12명이 참여해 어르신 130여 명에게 준비한 음식을 배식하며, 한 분 한 분과 따뜻한 인사를 나누고 안부를 살피는 등 설맞이 온정 나눔을 실천했다.
배식 이후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시설 운영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어르신들 식사를 준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국 직원들이 준비한 쌀, 귤 등 위문품도 전달하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최영숙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이번 봉사활동이 명절을 앞두고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림복지회관 나눔경로식당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결식우려 어르신 130여 명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고,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 20명에게는 식사를 배달하는 등 지역 어르신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오고 있다.
■ '창원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진해지회 '설맞이 이웃사랑 온정 나눔' 실천
진해구 어려운 이웃에…선물 전달과 따뜻한 안부 전해
창원시는 10일 창원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진해지회 주관으로 진해자원봉사캠프에서 '명절맞이 이웃사랑 온정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나눔 행사는 설을 앞두고 창원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진해지회 회원들이 진해구 내 취약계층 143세대에 떡국떡, 김, 참기름 등의 명절 선물을 전달하며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배숙자 진해지회장은 "이번 설맞이 물품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사랑과 온기를 전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순길 자치행정국장은 "매년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창원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진해지회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시도 지역사회 내 이웃사랑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진해지회는 17개 단체 78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설 명절에 진해구 저소득 가정에 떡국떡, 생필품 등 나눔 행사를 실시하고, 밑반찬 나눔, 지역축제봉사, 급식 봉사, 환경정화 활동 등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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