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안보현이 '스프링 피버'를 통해 사투리 연기에 나선 소감을 밝혔다.
tvN 토일드라마 '스프링 피버' 배우 안보현의 인터뷰가 1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스프링 피버'는 찬바람 쌩쌩부는 교사 윤봄(이주빈)과 불타는 심장을 가진 남자 선재규(안보현)의 얼어붙은 마음도 녹일 봄날의 핫!핑크빛 로맨스 작품이다.
안보현이 밝힌 필살기 중 두 번째에 해당하는 사투리 연기를 볼 수 있었던 작품. 그는 "언젠가는 사투리로 드라마를 작품을 할 수 있는 날이 오면 나의 필살기를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이라면서도 "시작하는 마음이랑 끝났을 때 마음이 달랐다"고 고백했다.
이어 "재규가 딱히 웃기려고 하지 않아도 무식하지만 순수함에서 나오는 게 있었다"며 "저도 그렇고 감독님, 차서원 배우도 고향이 부산이다 보니 사투리에 관대하셔서 애드리브가 많았다"고 했다.
하지만 평소에 쓰던 사투리와 드라마 상에서 보여지는 사투리가 달라 고생했다는 안보현. 그는 "지방에 있는 친구들이 제 사투리가 이상하다고 하더라. 심지어 어머니도 그러시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친구들이 저희 드라마 사투리를 읽어봤다더라. 대사화된 사투리를 읽으면 이렇게 될 수 밖에 없다는 걸 깨닫더라. 어머니도 듣다보니까 괜찮다고 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구어체와 문어체에서 간극을 찾는 게 어려웠다. 그래서 애드립이 필요했던 거"라고 덧붙였다.
2007년 서울 컬렉션 모델로 데뷔한 지 어느덧 20년이 되가는 안보현. 이에 사투리가 어색하지 않았냐는 물음에 "배정남 씨만 없었으면"이라고 너스레를 떨더니 "정남 선배님 때문에 사투리를 둘이 있을 때 계속 썼다. 다른 선배님이나 감독님이랑 있을 땐 표준어를 쓰는데 선배님만 있으면 휘말려서 사투리를 남발하게 됐다"고 토로했다.
또한 "많은 분이 배정남 씨 말을 잘 못 알아들으셔서 번역도 해줬다"며 "사투리 감을 잊고 있었는데 이번 작품으로 다시 한 번 불이 붙었다"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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