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핵 협정 수용”압박위해 또다른 함대 파견 경고…이란 ‘미사일 등으로 미군 폭격’선전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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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비아해에 대기중인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링컨호 SNS

 

[뉴스밸런스 = 이석희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가 핵 협정을 수용하도록 압박하기 위해 또 다른 함대를 파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워싱턴으로 향했다. 이란은 임전무퇴를 다지기위해서 ‘선전’전을 펼치고 있다. 이란 사태가 또 다른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인스타그램

 

타임스 등 서방 언론들은 1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가 핵 협정에 서명하도록 압력을 가하기 위해 중동에 또 다른 함대를 파견하겠다고 위협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몇 주 동안 여러 선택지를 저울질하며 이란 정권에 대한 공습 개시 여부를 계속해서 고심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향후 협상을 위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중요한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몇 시간 내로 워싱턴에 도착한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백악관 SNS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특사들과 이란간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자랑했지만 양측은 중동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다.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낙관론이 네타냐후 총리를 불안하게 만들어 핵 협상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 위해 예정된 방문 일정을 앞당기게 됐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미국 측에 어떤 협상이든 이란의 핵 야욕뿐만 아니라 탄도 미사일 개발을 억제하고 이란의 대리 무장 단체를 통한 지역적 영향력 확대를 막는 것도 포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어한다.

 

이란은 핵 문제에 대해서만 협상하겠다고 밝히며 지난 6일 오만에서 예정됐던 평화 회담을 조기에 종료했다.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은 지난해 말 민주화 시위가 발생한 이후 고조되어 왔다.

 

미 해군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함과 전투기 및 군함으로 구성된 항공모함 타격단은 현재 아라비아해에서 대기 상태에 있다. 필요하다면 ‘신속하고 강력하게’ 공격할 준비가 되어 있다. 링컨 함대는 이란 정부가 시위대 탄압으로 약 3만 6000명이 사망한 사건 이후에 파견되어 아라비아해에 머물고 있다.

 

이런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슬람 정권과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두 번째 항공모함 타격단을 걸프 지역에 파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함대가 그곳으로 향하고 있으며, 또 다른 함대가 추가로 파견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을 하든지, 아니면 작년처럼 매우 강경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고 밝혀 지난 해 이란의 핵시설 3곳을 공격했던 역사적인 사건을 언급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이전 회담 때보다 훨씬 더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온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가 미국과 이란 간의 협상에 대해 불안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그 역시 거래를 원한다. 좋은 거래를 원한다”라고 주장했다.

 

워싱턴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네타냐후 총리는 “협상에 대한 우리의 원칙과 관련된 접근 방식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설명하겠다. 제 생각에 는 이러한 핵심 원칙들은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중동의 평화와 안보를 바라는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란이 자국 방송을 통해서 보도한 선전 영상. 미군이 패퇴하고 있다./소셜미디어

 

평화 회담에서 진전이 있다는 보도에도 불구하고 이란은 미국에 대한 폭력 위협을 계속하고 있다.

 

이란의 이슬람 혁명 수비대(IRGC)와 연계된 채널들을 통해 방송된 섬뜩한 이란 선전 영상은 미국의 중동 함대가 하메네이의 미사일과 드론에 의해 전멸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위협적인 인공지능 영상은 어둡고 폭풍우가 몰아치는 저녁 바다에 있는 미국 군함들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된다. 갑자기 비행기들이 머리 위로 날아가고 화면은 이란 해군 장군들이 레이더 영상을 자세히 살펴보는 장면으로 바뀐다.

 

이후 이란 해안에서 미사일이 발사되는 모습이 보이고 잠수함, 드론이 어뢰를 발사하며 바다를 가로지른다. 다방면에서 가해진 공격으로 미 해군의 전력 증강은 큰 타격을 입었고, 인공지능이 생성한 미군 병사들은 공포에 질려 도망쳤다. 이란 군인들이 임무 성공을 축하하는 모습이 보이고 배경에는 연기와 불길이 치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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