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송성문과 안두하 사이에 플래툰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송성문(30,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치료원에서 옆구리 재활 치료를 마쳤고, 샌디에이고의 스프링캠프에 정상적으로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21일(이하 한국시각)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정상적으로 나갈 것인지는 미지수다.

어차피 시범경기를 풀타임으로 나가는 선수는 없다. 송성문이 실전서 건강 회복을 확인하는 게 당면 과제다. 그런 다음 본격적으로 엔트리 경쟁을 펼쳐야 한다. 송성문은 4년 1500만달러, 5년 최대 2200만달러 계약자다. 정말 형편없이 부진하거나 다친다면 개막엔트리에 못 들어갈 수도 있다. 어쨌든 마이너리그 거부권은 없다.
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각) 30개 구단의 개막전 주전라인업 및 선발로테이션을 예상했다. 송성문은 예상대로 주전라인업에 없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매니 마차도(3루수)~잭슨 메릴(중견수)~라몬 로리아노(좌익수)~미겔 안두하(지명타자)~개빈 시츠(1루수)~잰더 보가츠(유격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프레디 퍼민(포수)이다.
FA 시장에서 1루와 2루가 모두 가능한 송성문을 영입한 반면, 작년 주전 1루수 루이스 아라에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잃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 지역언론들은 송성문을 철저히 백업으로 예상했다. 주전 1루수는 시츠다.
송성문은 시츠와 크로넨워스, 마차도까지 유격수를 뺀 내야 전 포지션을 백업할 것으로 보인다. 단, MLB.com은 송성문이 안두하와 지명타자를 나눠 가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주전 야수들이 자기 포지션을 채우면, 지명타자만큼은 번갈아 기용할 것이란 얘기. 또한, 송성문이 개막엔트리에 들어갈 것이란 의미이기도 하다.
MLB.com은 “신예 송성문과 안두하 사이에 플래툰과 비슷한 뭔가가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개막일에 AL 사이영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즈)과 맞붙을 수 있는 특권을 누렸습니다. 지난 시즌 대부분 동안 좌완투수와의 싸움을 압도한 안두하는 그 이야기를 뒤집을 수 있는 즉각적인 기회를 얻게 된다”라고 했다.
샌디에이고는 3월27~29일 디트로이트와의 홈 3연전으로 2026시즌에 들어간다. 디트로이트는 3월27일 개막전서 슈퍼에이스 스쿠발을 내세울 게 확실하다. 샌디에이고로선 송성문에게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스쿠발을 상대로 치르게 하는 것보다, 빅리그 통산 467경기 경험이 있는 안두하가 무난한 선택이긴 하다.

더구나 안두하는 우타자로서 좌투수에게 강하다. 2025시즌 좌투수 상대 90타수 35안타 타율 0.389 4홈런 11타점 OPS 0.987이었다. 여러모로 개막전서 송성문 대신 나가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송성문으로선 차분하게 대타로 대기해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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