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랜만에 다저스에서 데뷔하는 선수가 한 명도 없네.”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는 일본인 선수는 무라카미 무네타카(26, 시카고 화이트삭스), 오카모토 카즈마(30, 토론토 블루제이스), 이마이 테츠야(28,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3명이다. 디 어슬래틱은 9일(이하 한국시각) 위와 같이 밝히며 이들을 집중조명했다.

오랜만에 거포 3루수가 두 명이나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무라카미는 2년 3400만달러, 오카모토는 4년 6000만달러에 각각 계약했다. 무라카미는 2018년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데뷔, 일본프로야구 통산 246홈런에, 2022년 56홈런으로 일본 단일시즌 최다홈런 기록을 보유했다. 오카모토는 2015년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데뷔, 일본통산 248홈런를 기록했다.
파워는 무라카미의 근소한 우세이고, 컨택트 능력은 오카모토의 근소한 우세라는 평가다. 둘 다 수비력이 좋다는 평가는 못 받는다. 무라카미는 지명타자로 나갈 가능성이 언급되고, 오카모토는 일단 주전 3루수로 출발할 전망이다.
디 어슬래틱은 “무라카미는 일본 최고의 파워를 자랑했지만, 일본에서도 삼진은 우려됐다. 스프링캠프와 WBC를 통해 무라카미가 미국에서 일본에서만큼 활약할 정도로 충분한 컨택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단서를 얻을 것이다”라고 했다.
오카모토에 대해 디 어슬래틱은 “오카모토의 수비력이 팀 수비력에 타격을 줄까. 타격 툴과 인내심 있는 접근 방식 덕분에 무라카미보다 리스크가 적지만 파워는 떨어지다. 오카모토에 대한 가장 큰 의문은 3루 수비력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디 어슬래틱은 “토론토는 지난 시즌 최고의 수비팀이었다. 오카모토가 핫코너에서 평균이하의 수비수라고 믿는 스카우트들이 있다. 3루에서의 순발력을 지켜봐야 한다. 무라카미와 오카모토 중 일본 WBC 대표팀에서 누가 3루수로 활약할 것인지도 흥미롭다”라고 했다.
단, MLB.com은 9일 올 시즌 예상 WAR에 따라 오카모토(2.5)가 최고의 신인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오카모토를 두고 "낙관적이지 않지만 22홈런에 OPS 0.769를 기록할 것이다. 조정득점생산력 112로 토론토에서 네 번째로 좋을 것으로 보인다. 데뷔 시즌에 꽤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했다.
무라카미, 오카모토와 달리 이마이는 WBC 불참을 선언했다. 일본에서 ‘제2의 야마모토’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2017년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데뷔, 통산 159경기서 58승45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했다. 최근 3년 연속 10승을 챙겼다.
디 어슬래틱은 “휴스턴은 프람버 발데즈(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FA 손실을 완충했다. 작년 평균자책점 1.92로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90마일대 포심과 스위퍼가 있고, 왼손타자를 위한 체인지업, 스플리터, 커브도 있다”라고 했다.

3년 540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영입전이 의외로 뜨겁지 않았다. 디 어슬래틱은 “본래 예상보다 입찰전쟁이 뜨겁지 않았다. 그가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상대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 WBC에 참가하지 않기 때문에 그의 스토리가 어떻게 전개될지 오랫동안 지켜봐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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