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전 풀백 루크 쇼가 루벤 아모림 전 감독을 겨냥한 듯한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맨유 수비수 쇼는 마이클 캐릭 임시감독 체제의 즉각적인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 아모림 전 감독을 은근히 비판하는 듯한 발언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2014년 맨유에 입단한 쇼는 대표적인 부상 이력 많은 수비수로 분류돼 왔다. 2015-16시즌 정강이 복합 골절을 당한 이후 매 시즌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12시즌 동안 쇼가 소화한 공식 경기는 312경기에 그쳤다.
그러나 올 시즌 흐름은 다르다. 쇼는 맨유가 치른 리그 2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단 한 차례의 부상 이탈 없이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하며 왼쪽 측면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캐릭 임시감독 부임 이후 치른 4경기에 모두 나서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커트오프사이드’는 “쇼는 영국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모림 경질 이후 캐릭 체제에서 달라진 점을 질문받았다”며 “아모림의 스리백 전술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쇼는 본래 선호하던 레프트백으로 복귀한 뒤 캐릭 임시감독을 극찬했다”고 전했다.
쇼는 “캐릭은 많은 변화를 가져왔지만 가장 큰 변화는 클럽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축구 경기에서 승리하고, 모두를 행복하게 하고, 우리가 하는 일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무엇이 필요한지 정확히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캐릭은 선수 시절 맨유에서 수많은 우승을 경험했다. 구단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 나에게는 가장 중요하다”며 “선수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방법을 알고 있고,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커트오프사이드’는 “캐릭의 즉각적인 영향력은 아모림 시대를 당황하게 만들었다”며 “캐릭은 단 4경기 만에 4연승을 달성했고, 이는 아모림 부임 이후 47경기 동안 기록했던 최고 연승 기록과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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