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정부가 초·중·고학년에 걸쳐 디지털·인공지능(AI) 교육의 필수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I 전환 시대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 차원에서다. 특히 마음AI(377480)와 사단법인 한국피지컬AI협회가 정부와 동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AI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가교육위원회와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공동 포럼을 진행하고 AI 시대에 필요한 교육 방향과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디지털·AI 역량을 모든 학생이 갖춰야 할 기초 소양으로 설정할 필요성을 공유했다.
정부는 AI 교육을 특정 학년이나 일부 과목에 한정하지 않고 모든 학생이 단계적으로 이수하는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AI가 일상과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기술이 됨에 따라, 교육 단계 전반에 걸친 연속적인 학습 구조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학령별 발달 수준을 고려해 교육 내용을 단계적으로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자문위원인 손병희 마음AI 연구소장은 "AI 교육은 단순 활용이나 코딩 중심에 머물기보다, AI가 실제로 어떻게 인식하고 판단하며 작동하는지를 실습을 통해 이해하는 방향으로 확장될 필요가 있다"며 "이에 한국피지컬AI협회 차원에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AI 교육은 단순 활용이나 코딩 중심에 머물기보다, AI가 실제로 어떻게 인식하고 판단하며 작동하는지를 실습을 통해 이해하는 방향으로 확장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이와 관련해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기반 및 데이터 이해 중심의 AI 실습 교육 가이드를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특히 가상환경(시뮬레이션)과 실제 환경을 연결하는 실습 구조가 AI 리터러시(Literacy)와 디지털 역량 교육에 효과적인 방식이라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AI 교육은 주로 △코딩 △챗GPT 활용 △데이터 이해 중심으로 이야기되고 있다. 하지만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변화는 이미 그 단계를 넘어섰다. AI가 더 이상 '화면 속에서 답을 하는' 존재가 아닌, 로봇·자율주행·스마트팩토리처럼 현실 공간에서 직접 '보고·판단하고·움직이는' 피지컬 AI 시대로 들어섰기 때문이다.
손병희 연구소장은 "이러한 가운데 AI 교육도 'AI가 세상을 보는 원리(초등)', 'AI가 판단하는 원리(중등)', 'AI가 움직이는 원리(고등)' 등으로 가르쳐야 한다"며 "마음AI는 현재 AI 데이터 생산과 실습 공간으로 활용하는 'AI 데이터 팩토리' 모델을 만들고 있는데, 이 구조가 향후 교육 모델과도 연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 당국은 향후 관련 논의를 통해 디지털·AI 교육의 범위와 단계별 목표를 보다 구체화하고, 학교 현장 적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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