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폭로자 재등장…"경찰 수사 협조 중, 증거 제출 완료" 주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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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이경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이이경을 둘러싼 사생활 의혹을 제기했던 폭로자 A씨가 경찰 수사에 협조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그동안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이유는 한국 경찰 수사에 협조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을 통해 A씨는 "현재 제가 보유하고 있는 관련 증거를 모두 제출했고 제 신분에 관한 자료 또한 수사기관에 전달했다"며 "한국에 직접 방문할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해 담당 수사관과 비대면 방식으로 협조를 이어가고 있다. 수사는 한 달 이상 진행 중이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록 시간이 걸리더라도 끝까지 성실히 협조하며 결과를 기다릴 예정"이라며 "수사가 완료되면 해당 자료의 당사자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수사기관을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관련 통신 기록은 남아 있을 것이며, 해당 계정들 또한 실제 사용된 계정이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 사건의 진실이 명확하게 밝혀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A씨는 '안녕하세요 서울 강남경찰서입니다'라는 제목의 메일에 회신한 화면도 공개했다. 해당 메일에서 A씨는 "대사관을 통해 개인적으로 확인한 사항이기는 하나, 수사에 성실히 협조할 의사가 있으며 영상통화로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며 "구체적인 진행 방식과 일정은 형사님께서 안내해 주시는 대로 따르겠다"고 답했다. 다만 A씨가 공개한 내용은 일방의 주장인 만큼 사실 여부는 향후 수사 결과를 통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10월 20일 한 네이버 블로그에는 "이이경님 '찐'(진짜) 모습 노출한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게시물 작성자 A씨는 이이경과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았다며, 카카오톡 대화 캡처본 여러 장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이이경 소속사 측은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후 A씨는 "글을 쓰고 AI 사진을 쓰고 하다 보니 점점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게 된 것 같다"며 자신이 올린 모든 게시물이 AI 사용해 조작했다고 입장을 바꾸기도 했다.

논란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이이경은 고정 출연 중이던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다만 ENA·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여전히 고정 패널로 출연 중이다. 또한 이달 12일 방송되는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 스페셜 DJ로 출연할 예정이다.

이이경 사생활 A씨가 올린 메일 / A씨 소셜미디어

▲ 이하 이이경 사생활 폭로자 A씨 SNS 전문.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이유는 한국 경찰 수사에 협조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법과 절차는 다른 나라들과 달라 제게 어떤 불이익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이 사실이었음을 소명하기 위해 많은 고민 끝에 수사에 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제가 보유하고 있는 관련 증거를 모두 제출하였으며, 제 신분에 관한 자료 또한 수사기관에 전달하였습니다. 한국에 직접 방문할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하여 담당 수사관과 비대면 방식으로 협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사는 한 달 이상 진행 중이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비록 시간이 걸리더라고 끝까지 성실히 협조하며 결과를 기다릴 예정입니다. 수사가 완료되면 해당 자료의 당사자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수사기관을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관련 통신 기록은 남아 있을 것이며, 해당 계정들 또한 실제 사용된 계정이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 사건의 진실이 명확히 밝혀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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