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제시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보령시는 '제1회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어워드'에서 시 부문 변화도약상을 수상하며, 단기간 내 괄목할 만한 모금 성장과 제도 안착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보령시는 제1회 2026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어워드'에서 시 부문 변화도약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어워드는 지난 9일 한국언론진흥재단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시사저널과 한국지방자치학회 공동 주관으로 열렸으며, 인구 대비 모금액, 성장률, 제도 운영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 지자체를 선정했다.
보령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14억165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모금하며, 전년 대비 360%라는 압도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2023년 3억1900만원에서 출발해, 3년 만에 누적 성장률 444%를 달성한 것이다.
이 같은 성과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기부자가 체감할 수 있는 구조 개편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보령시는 아동·청소년·취약계층 지원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정 기부사업을 적극 발굴해, 기부자가 기금 사용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참여형 기부 구조를 강화했다.
여기에 지역 축제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현장 중심 기부 캠페인, 온라인과 SNS를 활용한 전략적 홍보 강화도 모금 확대에 힘을 보탰다. 특히 보령머드축제 등 지역 대표 콘텐츠와 고향사랑기부제를 결합한 접근 방식은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답례품 전략 역시 주효했다. 보령시는 지역 특색을 살린 고품질 농·수·특산물 중심의 답례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기부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이번 어워드에서는 전국 10개 지자체와 3개 업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보령시는 시 단위 지자체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성장 사례로 평가받았다.
한편, 2026년부터는 10만원 초과 20만원 이하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기존 16.5%에서 44%로 대폭 상향되면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보령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지속 가능한 기부 문화 확산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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