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경기 출전을 거부하고 있는 호날두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향할 경우 손흥민의 소속팀 LAFC가 영입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미국 SI는 6일 'LAFC는 창단 이후 거의 10년 동안 슈퍼스타급 선수들을 끌어들이는 자석 같은 존재였다. 호날두가 베일, 요리스, 키엘리니처럼 LAFC에 입성하는 유럽 최고의 스타가 될 가능성이 있다. LAFC는 호날두 영입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지정선수(DP) 자리가 하나 남아있다. 호날두가 손흥민, 부앙가와 함께 공격을 이끄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렇게 된다면 LAFC는 리그 최고 공격력을 자랑하게 되며 훌륭한 지원군까지 얻은 호날두는 자신이 꼭 달성하고 싶어하는 1000골이라는 대기록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호날두가 LAFC에 합류한다면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와 MLS 우승을 놓고 대결하는 것이 현실이 될 것이다. 가장 위대한 라이벌이 MLS 우승을 놓고 대결하는 것은 MLS가 갈망해 왔던 것'이라며 MLS 클럽의 호날두 영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로버트 언쇼는 7일 벳빅토르 등을 통해 호날두의 MLS행 가능성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WBA)의 공격수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로버트 언쇼는 시카고와 밴쿠버 등 다양한 MLS 클럽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2002년부터 2012년까지 웨일스의 공격수로 A매치 59경기에 출전해 16골을 터트린 로버트 언쇼는 베일의 대표팀 동료로 활약하기도 했다.
로버트 언쇼는 "호날두가 LA를 방문한 것을 봤다. LAFC는 슈퍼스타들을 영입하는데 앞장서는 것 같다"며 "LAFC는 손흥민을 얼마 전에 영입했고 나와 함께 뛰었던 베일이 활약하기도 했던 클럽이다. 호날두가 LAFC나 LA갤럭시 둘 중 한 팀에서 뛸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리적인 위치와 환경 등을 고려할 때 호날두가 가장 빨리 적응할 수 있는 것은 LA"라고 주장했다.
포르투갈 옵저바도르 등은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 뛰는 것을 거부하며 사우디아라비아를 떠날 수도 있다. 호날두의 미래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떠나는 것을 포함할 수도 있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하고 클럽을 소유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와의 의견 차이로 향후 몇 경기에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특히 '호날두는 이번 논란 이후 사우디아라비아를 떠날 수도 있다. 호날두의 이적이 확정된다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나 유럽 무대 복귀가 고려할 만한 행선지'라는 뜻을 나타냈다.
포르투갈 사포 등 현지 매체는 6일 호날두와 관련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공식 입장을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대변인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모든 클럽이 동일한 규칙 아래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간단한 원칙을 기반으로 한다. 각 클럽은 자체 이사회와 임원진을 보유하고 있다. 선수 영입과 지출, 전략에 대한 결정은 각 구단이 재정 체계 내에서 결정하며 이러한 체계는 균형 있는 경쟁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 합류한 이후 구단을 위해 헌신했고 구단의 성장과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다른 선수와 마찬가지로 호날두도 승리를 원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하지만 아무리 중요한 선수라고 할지라도 개인이 구단을 넘어선 결정에 관여할 수는 없다. 우리의 초점은 여전히 축구에 있고 선수와 팬들을 위해 신뢰할 수 있고 경쟁력있는 리그를 유지하는데 있다"고 경고했다.
알 나스르는 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알 이티하드와의 2025-26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21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호날두는 알 리야드와의 올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20라운드 불참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장했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공개적인 경고에도 불구하고 경기 출전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알 나스르 팀 훈련 복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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