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팝의 여왕’ 머라이어 캐리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개회식 무대에서 립싱크 논란에 휘말리며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머라이어 캐리는 화려한 흰색 드레스에 퍼 코트를 매치하고 등장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그가 착용한 장신구의 압도적인 가격이 화제가 됐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캐리가 착용한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귀걸이, 팔찌는 총 306캐럿 규모로, 그 가치만 약 1500만 달러(한화 약 2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캐리는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와 함께 이탈리아 국민가수 도메니코 모두뇨의 곡인 ‘넬 블루, 디핀토 디 블루’를 가창한 데 이어 자신의 곡 ‘낫싱 이즈 임파서블’을 선보였다.
그는 미소와 함께 손 입맞춤을 보내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공연 내용에 대해서는 비난이 쏟아졌다. 다수의 외신과 누리꾼들은 그가 성의 없는 립싱크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SNS상에서는 “제대로 공연을 한 것인지 모르겠다”, “이렇게 형편 없는 립싱크는 처음”이라는 누리꾼들의 혹평이 줄을 이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캐리는 노래를 어설프게 흉내내는 것처럼 보인다는 이유로 소셜 미디어에서 조롱받고 있다”며 “최고 음역대를 ‘시도’하는 것에 큰 노력을 하지 않는 듯 보였고 때로는 경기장에서 들리는 소리보다 입술 움직임이 더 느렸다”고 보도했다. 함께 무대를 꾸민 안드레아 보첼리와의 비교도 논란을 키웠다.
보첼리는 자코모 푸치니의 아리아 ‘네순 도르마’를 열창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현장에서는 진심 어린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한 보첼리와 립싱크 의혹을 산 캐리의 모습이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는 평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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