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올해 풀버전” 그는 다저스 투수코치에게 재밌는 투수…3월에 잠시 160km 안 던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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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는 올해 풀버전.”

마크 프라이어 LA 다저스 투수코치에게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2)는 그저 재밌는 투수다. 프라이어 코치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 테리토리’에 출연, 오타니가 올해 정상적으로 풀타임 이도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최근 오타니가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일본대표로 나가지만 이도류는 하지 않고 타자로만 뛸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에 대한 오타니의 공식적인 코멘트가 나오지 않았지만, 로버츠 감독은 다저스의 종용이 아닌 오타니의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오타니가 WBC서 이도류를 하지 않는 것은 다저스의 강력한 바람이다. 올 시즌은 오타니가 2023년 이후 3년만에 풀타임 이도류를 준비하는 해. 굳이 WBC까지 팔에 피로누적이 되길 바라지 않았다. 2023년 대회서 이도류를 한 뒤 그해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사례를 의식하지 않았을 리 없다.

대신 프라이어 코치는 오타니가 현재 정상적으로 풀타임 이도류를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7일 MLB.com의 보도에 따르면, 프라이어 코치는 이 방송에서 “올해는 풀버전이다. 그는 자신이 하는 일에 매우 유연하다”라고 했다.

또한, 프라이어 코치는 “오타니가 언제 투구할 것인지, 그리고 자신을 날카롭게 유지하는 방법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그를 지켜보는 건 재밌는 일이다. 언제 투구할지 알기만 하면 언제든지 투구하는 투수다. 3일 휴식, 6일 휴식, 8일 휴식 등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자신이 해야 할 일을 기꺼이 할 것이다”라고 했다.

결국 오타니의 팀 퍼스트 마인드를 얘기한 것이다. 슈퍼스타지만 결코 자신만을 앞장세우는 일이 없다. 당연히 일본을 위해 WBC서 이도류를 하고 싶었지만,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3연패 도전도 중요하니,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즉, 오타니 팬들은 오타니가 3월에만 160km를 안 던지는 걸로 받아들이면 된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

프라이어 코치에 따르면 현재 오타니는 불펜투구를 하고 있다. MLB.com은 “다저스는 오타니가 WBC로 떠나기 전에 타자들을 상대로 라이브 피칭을 할 수 있길 희망한다”라고 했다. 각국의 WBC 공식일정은 어차피 3월 초부터다. 오타니 역시 2월 중순 다저스 스프링캠프에 소집된 뒤 시범경기 초반일정까지 소화하고 일본으로 넘어갈 전망이다. 라이브피칭을 넘어 시범경기서 투수 등판이 성사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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