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필리핀 리파 시티에 위치한 서밋 포인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2025-26 드림 윈터투어'의 마지막 대회 '필리핀 레이디스 마스터스 2026(총상금 2억9000만원)'에서 대만의 황 칭(30)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총 8개 국가에서 122명이 출전해 경쟁을 펼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황 칭은 1라운드에서 버디5개와 더블보기 1개, 1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공동 9위로 출발했지만 2라운드에서는 버디 4개와 보기1개로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리고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타를 더 줄이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의 성적으로 단독 2위인 강정현(23)을 4타 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다.
황 칭은 "2018년 잏 오랜만에 한 우승이다. 매우 기쁘고 아직도 잘 믿기지 않는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했고 우승까지 차지해 뿌듯하다"며 "그동안의 약점인 퍼트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집중적으로 연습한 덕분에 버디를 많이 성공시켜 우승할 수 있었다"며 향상된 퍼트 실력을 우승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이어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을 차지한 황 칭은 "1·2라운드에서 선두가 아니라 오히려 마음이 편해 부담 없이 최종라운드에 임했고, 컨디션도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내 플레이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었던 점이 좋은 스코어로 이어졌다"며 "특히 12번 홀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 실수를 계속 했는데 보기로 마무리했다. 타수를 더 잃지 않아 다행이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중국·대만·태국 등 여러 해외 투어에 출전한 경험과 2018시즌 KLPGA 정규투어 '아시아나항공 오픈'에 참가해 공동 26위를 기록한 바 있는 황 칭은 "한국은 골프 강국이라 생각하고 한국 선수들과 대화하는 것도 좋아한다. 이번 대회에서 같이 우승 경쟁을 펼친 강정현과 황연서 선수의 플레이가 인상 깊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KLPGA투어 대회에도 출전하고 싶다. 한국 선수들의 기술적인 면모를 가까이에서 보고 배우고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앞으로의 목표를 묻는 말에 황 칭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며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며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나가 올 시즌에는 TLPGA의 큰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던 강정현은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낚았지만 5개의 보기에 발목이 잡혀 한 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단독 2위를 기록했다. 이어 △강지선(30) △이윤서(19·SBI저축은행) △황연서(23·리쥬란)가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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