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네이버 대표, 유명인 '지식인' 답변 노출 사고 사과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최근 유명인이 과거 네이버(035420) 지식인에 익명으로 작성했던 답변이 노출된 것과 관련해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공식 사과했다.


최 대표는 6일 네이버 공지사항을 통해 "지난 3~4일 양일간 지식인 서비스 업데이트 후 인물정보 등록 이용자들의 과거 지식인 답변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링크가 인물정보 검색 결과에 공개됐다"며 "이용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방송인 홍진경, 격투기 선수 명현만 등 국내 유명 인사들이 과거 네이버 지식인 서비스에 남긴 답변 기록 일부가 공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실이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확산됐다.

이번 답변 노출 사고는 네이버가 인물 정보 등록 또는 수정할 때 사용하던 계정과 지식인 관련 콘텐츠가 갑자기 연동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4일 오후 10시경 조치를 완료했으며, 현재 네이버 인물정보에서 지식인 프로필 링크가 제공되지 않고 있다.

최 대표는 "해당 업데이트는 원래대로 복구돼 동일한 문제는 향후에도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네이버는 인물정보와 지식인 외에도 서비스 전반에서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설정과 프로세스에 대한 강도 높은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네이버는 이번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여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선제적으로 신고했으며 향후 진행될 조사에서도 성실히 협조하겠다"며 "이번 일로 피해를 입은 이용자분들께서 추가적인 어려움이나 곤란을 겪지 않도록 피해 확산이나 재발 방지에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뜻하지 않게 이용자의 익명 활동이 노출된 점이 개인정보 침해에 해당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개인정보위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다만 네이버는 전화번호, 집 주소와 같은 정보 유출과는 별개의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과거 지식인 답변 내역이 노출된 인물정보 등록 이용자 1만5000여명에게 별도 사과 메일을 전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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