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장충 심혜진 기자] 우리카드 세터 한태준의 어깨가 무겁다. 이승원은 독감 증세로 결장하기 때문이다.
우리카드는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현대캐피탈과 경기를 치른다.
우리카드는 11승 15패(승점32)로 6위다.
강한 상대를 만났다. 올 시즌 한 번도 이긴 적 없는 1위팀 현대캐피탈이다.
더욱이 휴식 시간도 사흘 밖에 없어서 준비할 시간이 모자랐다.
경기 전 박철우 감독 대행은 "하루는 아예 쉬었고, 이틀 동안 훈련을 했다. 분위기 처지지 않게 잘 만드려고 했다"고 말했다.
지난 경기서 쌍포 아라우조와 알리가 비디오 판독에 있어서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박 대행도 토닥였다.
그는 "경기 다음 날 그런 모습은 안 보였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선수들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구단과 팬들이 봤을 때는 좋지 않다. 알리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선발 세터는 한태준이다. 이승원은 감기 몸살로 결장할 예정이다. 박 대행은 "(이)유빈가 대기하고 있지만 태준이가 잘 해줄거라 생각한다. 훈련 때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현대캐피탈을 만나는 만큼 박철우 대행에게 현대캐피탈 시절이 생각나지 않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박철우 대행은 2025년부터 2009-2010시즌까지 6시즌을 뛰었다.
그는 "내가 뛸 때와는 스타일이 다르다. 김호철 감독님이 계실 땐 내가 신인임에도 많은 기회를 받았다"면서도 "스타일이 다르긴 하지만 높이에 강점이 있는 스타일은 비슷하다. 높이가 생각이 나긴 한다"고 웃어보였다.
열성적인 팬들도 많았다. 박 대행은 "많은 지지를 보내주셨다. 경기장도 많이 찾아와 주셨다. 계단에 앉아서 보실 정도였다"며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이기면 신문 1면에 날 정도였다. 그만큼 관심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