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갑자기 팍 튀어서 2위…KIA 그냥 강하다, (김)도영이도 있고” 한화 출신 이적생 시점, 김범수가 본 2026 KIA[MD아마미오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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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KIA 타이거즈

[마이데일리 = 아마미오시마(일본) 김진성 기자] “KIA는 그냥 계속 강하다.”

최형우(43, 삼성 라이온즈)와 박찬호(31, 두산 베어스), 한승택(32, KT 위즈), 임기영(33, 삼성 라이온즈)이 나갔다. 그러나 김범수(31), 홍건희(34), 이태양(36). 이호연(31)이 왔다. 곽도규(32)는 토미 존 수술을 마치고 돌아왔다. 나성범(37), 김선빈(37), 김도영(23), 이의리(24)는 풀타임을 소화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기대된다.

김범수/KIA 타이거즈

빠져나간 선수와 들어온 선수의 비율을 따지면 오히려 후자가 높다. 그러나 최형우와 박찬호의 무게감이 큰 건 사실이다. 스프링캠프 시작 직전 불펜을 보강했지만, 이를 계산하고 전망하는 시선은 상반된다. 어쨌든 우승후보로 보는 시선은 전무하다. 5강 다크호스 혹은 하위권이란 평가가 많다.

작년까지 제3자로 KIA를 바라봤던, 이번 FA 시장에서 3년 20억원 계약으로 입단한 좌완 김범수의 시선은 좀 다르다. 립 서비스가 아니라, 김범수 시선에서 KIA는 그냥 계속 강팀이다. 2025시즌이 부상 등으로 꼬였을 뿐, 정상적으로 시즌을 보내면 상위권에 갈 것이라고 확신한다.

김범수는 5일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 시민야구장에서 “최형우 선배랑 박찬호가 빠졌는데, 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고 본다. 도영이가 안 아픈 시즌을 치러야 한다. 도영이가 있고 윤도현, 난 되게 좋은 친구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작년 한화 투수 입장에서 윤도현을 바라보니, 꽤 남다른 선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김범수는 “도영이랑 스타일이 똑같다. 경기할 때 몇 번 치는 것도 봤다. (나)성범이 형도 있고 다 있으니까. KIA가 작년에 성적이 안 좋아서 그렇지 난 아직도 그냥 계속 강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마운드에 대해 김범수는 “선발투수, 외국인투수 모두 괜찮다. 그냥 5~6이닝 던지면 진짜 태양이 형, 나, 상우 형, 건희 형 등이 잘 틀어막을 수 있다. 8~9회에 던질 안정적인 투수가 많다”라고 했다. 실제 이 부분은 올해 KIA의 최대강점이 될 전망이다.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많은 물량을 확보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불펜투수들이 필승조가 아닌 1군 엔트리에 들어갈 수 있을지 걱정하곤 한다.

외부의 평가는 신경 쓰지 않았다. 김범수는 “외부에서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화도 갑자기 팍 튀어서 2위까지 갔다. 한화보다 KIA에 큰 경기 경험 있는 선수가 더 많다. 난 올해 되게 잘할 것 같다”라고 했다.

김범수/KIA 타이거즈

김범수의 말대로 모든 변수가 긍정적으로 풀리면, 올해 KIA는 2025년의 악몽을 씻을 전망이다. 그러나 야구가 늘 마음 먹은대로 안 풀린다는 게 문제다. 스프링캠프는 그 문제를 미리 풀어보고 대비하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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