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웨인 루니의 아들 카이 루니가 맨유로부터 재계약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각) "카이가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르기를 희망하는 가운데 맨유로부터 새 계약 제안을 받았다"며 "올여름 학교를 마치는 16세 공격수는 수년 동안 맨유 아카데미에서 뛰어왔으며, 구단은 그의 성장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전했다.
카이는 2009년생으로 아버지 웨인 루니가 맨유에서 뛰던 시절 태어났다. 그는 2020년 맨유 유스 아카데미에 입단해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아버지의 뒤를 잇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에버턴 출신인 루니는 2004년 8월 맨유에 입단했으며 2017년 7월 에버턴으로 떠나기 전까지 맨유에서 활약했다. 맨유 유니폼을 입고 559경기를 뛰었고 253골을 넣었다. 맨유 역대 최다 출장 6위, 최다 득점 1위다.
카이는 아버지가 역사에 이름을 남긴 팀에서 성장하고 있다. 구단도 그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영국 '더 선'을 인용해 "올여름 또는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장학 계약이 제시될 가능성이 높으며, 연간 5만 파운드(약 1억 원) 규모의 계약이 준비되고 있다"며 "카이는 구단이 재계약을 제안한 14명의 '매우 강력한' 유망주 그룹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재능 있는 그룹에는 맨유 임시 감독인 마이클 캐릭의 아들 제이시 캐릭도 포함돼 있다"고 했다.
올 시즌 긴 시간 부상 때문에 고생했던 카이는 지난 1월 복귀에 성공했다. 그의 복귀전은 2025-26시즌 잉글랜드 FA 유스컵 4라운드 더비 카운티전이었다. 맨유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렸다.
카이는 연장 전반 9분 갓윌 쿠콘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의 첫 번째 올드 트래포드 경기를 웨인과 콜린 루니도 경기장에서 지켜봤다.

'데일리 메일'은 "올드 트래포드의 목소리로 불리는 앨런 키건이 경기장 PA를 통해 연장전에서 수비수 고드윌 쿠콘키를 대신해 16세 선수가 투입된다고 알리자, 최근 몇 년간 수없이 불렸던 ‘루니’라는 이름이 다시 울려 퍼졌고 그날 밤 가장 큰 환호 중 하나가 터져 나왔다"고 했다.
캐릭 감독 역시 올드 트래포드를 찾아 유망주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캐릭 감독은 "응원 메시지는 직접 와서 지켜보겠다는 것이고 매우 기대하고 있다. 나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어린 시절 FA 유스컵에 출전해 우승하는 행운을 누렸다"며 "이 대회는 특히 이 클럽에 매우 중요한 대회다. 젊은 선수들이 조명 아래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그 의미를 느끼고 약간의 기대감을 경험하는 자리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선수들이 다음 단계로 나아갈 환상적인 기회다. 우리가 모두 그들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으며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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