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석유株, 美 트럼프 "자국민 즉시 이란 떠나라" 경고…양국 대립 속 '글로벌 원유 대란' 불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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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일 장 중 주요 석유 관련주들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미국과 이란이 회담을 앞두고 양국 간의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란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자국민들에게 "이란을 즉시 떠나라"는 강력한 권고 메시지를 발표하면서 향후 글로벌 원유 생산·공급에 대한 불안감이 주가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14시27분 현재 흥구석유(024060), 중앙에너비스(000440), 한국석유(004090)는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적게는 2%대에서 많게는 7%대까지 상승폭을 키우며 거래되고 있다.

CNBC 등 주요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란 주재 미국 대사관은 화상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도로 폐쇄, 항공편 취소, 인터넷 장애 및 대중교통 운행 중단 등으로 인해 미국 시민들에게 이란에 머무르지 말 것"을 경고했다. 

해당 성명에선 "상황이 급속도로 악화될 수 있으며, 미국 정부는 긴급 지원이나 대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와 함께 즉시 출국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눈에 띄지 않게 행동하고, 시위에 참여하지 말고, 외부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비상 계획을 세울 것"을 촉구했다. 또한 "미국인들은 아르메니아나 터키를 경유하는 육로 출국을 고려하되, 국경 상황과 여행 제한 사항을 유념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번 발표는 금요일 오만에서 예정된 미국과 이란의 회담을 앞두고 나온 것으로, 양측이 회담 의제에 대해 공통점을 찾았다는 징후는 거의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6월 이스라엘과의 12일간의 전쟁 이후 미국의 공습으로 이란의 주요 핵시설 3곳이 심각한 피해를 입으면서 긴장이 고조된 이후 테헤란과 워싱턴 간의 첫 공식 회담이다.

CNBC는 "전문가들은 회담의 범위와 장소를 둘러싼 이견으로 인해 회담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미국의 군사 행동 가능성 또한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미국 정부는 이란에 농축 우라늄 비축량을 폐기하고,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에 제한을 두며, 중동 지역의 무장 단체에 대한 무기 및 자금 지원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테헤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위협했다.

이란은 미국의 요구가 자국의 주권을 침해하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반발했고, 어떠한 공격에도 역내 미군 기지와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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