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는 빠졌지만, 우리에겐 또 다른 우완 파이어볼러 있기에! "대한민국을 위해, 후회 없이 던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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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빈의 불펜 피칭./두산 베어스

[마이데일리 = 김희수 기자] 대표팀에 승선한 곽빈의 컨디션이 준수하다. 기대감이 올라간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는 악재가 하나 발생했다. 우완 파이어볼러 자원인 문동주가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된 것. 문동주는 4일 불펜 피칭을 진행하던 도중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최종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그러나 대표팀에 우완 파이어볼러 에이스는 문동주만 있던 것이 아니다. 두산 베어스의 토종 에이스 곽빈이 버티고 있다. 2026 WBC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발탁된 곽빈은 대표팀의 사이판 전지훈련에서 한 차례 불펜피칭(24구)를 소화한 바 있다. 이후 두산의 호주 시드니 전지훈련에서 1월 27일 31구를 시작으로 1월 30일(49구), 2월 2일(48구), 2월 5일(58구)까지 총 4차례 불펜피칭을 소화하며 자신의 계획대로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곽빈./두산 베어스

곽빈은 다음 턴 중 라이브피칭을 통해 실전 감각을 점검할 예정이다. 정재훈 투수코치는 "(곽)빈이의 컨디션이 정말 좋다. 사이판에서부터 준비를 잘해온 게 느껴진다. 국가를 대표해 손색없는 투구를 보여주기 위해 차근차근 진행 중"이라며 곽빈의 상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곽빈은 "믿고 뽑아주신 류지현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 믿어주신 만큼 다치지 않고, 내 한계 이상의 최선을 다해 부딪혀보겠다"며 "비시즌 동안 한국과 사이판, 시드니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대한민국을 위해 후회 없이 던지겠다"라고 태극마크를 달게 된 각오를 전했다.

곽빈은 KBO를 대표하는 우완 에이스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의 여파로 5승 7패 ERA 4.20을 기록하는 데 그쳤지만, 그 전 시즌인 2024시즌에는 160이닝을 돌파하며 15승 9패를 기록하면서 두산 선발진의 확고한 한 축으로 활약한 바 있다. 특히 지난 시즌 스탯티즈 기준 직구 평속 151.4km/h를 기록하며 리그 전체 14위에 올랐을 정도로 귀한 파이어볼러 자원이라는 점에서 국제대회에서 늘 중요한 역할을 맡아주는 선수이기도 하다.

문동주의 이탈로 어깨가 무거워졌을 수는 있지만, 문동주는 문동주고 곽빈은 곽빈이다. 부담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 자신의 이름과 볼을 세계에 널리 알릴 준비가 된 곽빈이다.

곽빈./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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