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윤찬 기자 네이버가 플랫폼과 커머스 등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6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2조350억원, 영업이익 2조2,0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12%씩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비용은 9조8,2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특히 인프라(8,109억원)와 마케팅(1조9,203억원) 비용이 각각 전년 대비 15%, 20% 증가했다. 인프라 비용은 구축물 등 일부 자산의 내용 연수 변경 요인이 있었고, 커머스 마케팅도 강화됐다는 게 네이버 설명이다.
사업별 매출을 보면 먼저 서치플랫폼(검색, 디스플레이 등) 매출은 4조1,689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성장했다. 네이버는 AI 지면 최적화로 광고 효율을 증대하고, 광고주 플랫폼을 통합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한, 지난해 4분기는 홈피드와 클립 DAU(일일 활성 사용자 수)가 각각 1,000만명을 기록하며 광고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내 추천 기능을 고도화해 발견·탐색 중심으로 전환했다. 서비스 고도화에 힘입어 커머스(커머스 광고, 중개 및 판매, 멤버십) 매출은 3조6,884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대폭 증가하는 성과를 얻었다. 커머스는 올해도 주력 사업이며, 특히 배송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네이버는 빠른 배송을 확대해 3년 내 N배송 거래액 5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네이버는 결제, 리뷰, 쿠폰, 주목, 적립을 지원하는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페이 Connect’를 출시하며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이에 핀테크(페이, 플랫폼 서비스 등) 매출은 1조6,907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또 콘텐츠(웹툰, 스노우 등) 매출은 1조8,992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네이버는 지난달 디즈니와 전략적 지분 투자 계약을 하며 올해 웹툰 IP(지식재산권) 경쟁력을 강화할 준비를 마쳤다. 네이버는 연내 통합 플랫폼을 출시해 신규 이용자층 확장을 이룰 계획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올해도 쇼핑 에이전트와 AI Tab 등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수익화 기회를 창출하는 동시에, 콘텐츠, AI 인프라, N배송 중심으로 전략적 투자를 이어가며, 주요 사업부문에서의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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