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쇼핑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5470억원으로 2024년 대비 15.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13조7384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소폭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73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백화점과 해외 사업이 견인하며 뚜렷한 반등세를 보였다.
4분기 매출은 3조52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 2022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반등했다. 영업이익은 54.7% 급증한 2277억원, 당기순이익은 1145억원을 기록했다.
백화점 사업부는 본점과 잠실점 등 대형점의 우수고객 매출과 외국인 관광객 매출 증가에 힘입어 실적을 주도했다. 특히 백화점 내 외국인 거래액은 역대 최대치인 7000억원대를 기록했다.
해외 사업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성과가 가속화되고 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분기 최대 이익을 경신했고, 베트남 할인점 영업이익은 5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은 영업이익 증가와 더불어 지분법 손익 개선, 자산 손상차손 인식 규모가 대폭 축소되며 손익 구조가 안정화된 결과다. 2024년 당시 반영됐던 대규모 손상차손 등에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했다.
롯데쇼핑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을 확대한다. 지난해 상장 후 첫 중간배당(1200원)에 이어 결산배당을 2800원으로 확정하며 연간 합산 배당금을 주당 4000원으로 증액했다.
임재철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대형점 집객 확대와 외국인 관광객 적극 유치, 베트남 등 해외 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했다”며 “국내에서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해외 시장에서 지배력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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