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팰리스 NO…심형래, 방송 최초 집 공개에 숨긴 속내 "혼자 사는 게 창피했다"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유튜브 채널 '영구TV'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개그맨 심형래가 그동안 공개한 적 없던 혼자 사는 집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3일 심형래의 유튜브 채널 '영구TV'에는 "개그계 레전드 심형래의 집을 최초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심형래는 제작진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며 방송 생활 최초로 집 공개에 나선 이유를 털어놨다.

심형래는 "압구정 현대아파트에 살든, 타워팰리스에 살든 그동안 집 공개는 절대 하지 않았다"며 "혼자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솔직히 창피했다. 하지만 유튜브 채널을 위해 마음을 먹고 처음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영구TV'

공개된 집은 강남 모처에 위치한 소규모 아파트다. 거실에는 정리되지 않은 짐들과 안마의자가 놓여 있었고, 옷방에는 옷이 층층이 쌓여 있는 모습이 담겼다. 안방에는 침대 옆으로 업무용 컴퓨터와 기타가 함께 놓여 있어 일과 취미를 동시에 즐기는 공간임을 짐작하게 했다.

심형래는 집을 방문한 제작진을 위해 직접 식사를 준비하고, 간식이 가득 채워진 팬트리에서 이것저것 꺼내 챙겨주는 등 소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냉장고에는 신선식품이 가득했고, 요리 역시 능숙하게 해내며 오랜 1인 생활의 흔적을 드러냈다.

유튜브 채널 '영구TV'

"혼자 산 지 얼마나 됐느냐"는 질문에는 "벌써 16년 정도 됐다"고 담담히 답했다.

'영구' 캐릭터로 전성기를 누렸던 심형래는 1980년대 초반 코미디뿐 아니라 음반, 광고, 영화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당시 연예인 소득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그는 "안성기가 영화 출연료로 1500만 원을 받을 때 나는 2억 원을 받았다"며 "광고도 1년 계약에 7천만 원 정도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제작자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만든 영화 '디 워'가 흥행에 실패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약 170억 원에 달하는 빚을 떠안게 된 그는 결국 2013년 파산 선고를 받았고, 이후 임금 체불 논란과 이혼 소식까지 전해지며 힘든 시간을 겪었다.

이번 집 공개는 화려했던 과거와는 다른, 현재의 소박한 일상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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