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김선호가 세금 회피 의혹과 관련해 사과한 가운데 차기작으로 예정된 연극 무대를 통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김선호의 차기작 연극 '비밀통로'는 오는 13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비밀통로' 측은 "연극은 현재 예정대로 개막 준비 중이다"이라며 "변동사항이 생기면 추후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별다른 변수가 없다면 이번 공연은 김선호가 논란 이후 처음으로 서는 공식 무대가 된다.
'비밀통로'는 김선호를 비롯해 양경원, 이시형, 오경주, 강승호 등 6인의 캐스팅 라인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현재 오픈된 김선호 출연 회차는 전석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선호는 가족이 이사진으로 참여한 법인을 운영하며 세금 회피를 했다는 의혹 보도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대해 소속사 판타지오는 4일 공식 입장을 내고 탈세 의혹을 부인했다.
판타지오는 "김선호는 2024년 1월 연기 활동 및 연극 제작을 목적으로 법인을 설립했고, 2025년 2월 판타지오와 새 전속 계약을 체결하기 전까지 해당 법인을 통해 정산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인 운영이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한 뒤 해당 법인은 운영을 중단했으며 최근 1년 이상 실질적인 활동은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2025년 2월 전속 계약 체결 이후 현재까지는 배우 개인에게 정산금을 직접 지급하고 있다"며 "김선호는 선제적 조치로 과거 법인 카드 사용 내역, 가족 급여, 법인 차량을 모두 반납했고, 기존 납부한 법인세 외에 개인소득세 추가 납부도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법인 폐업 절차 역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설명이다.
김선호는 과거에도 논란 이후 연극 무대로 복귀한 바 있다. 그는 2021년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에 제동이 걸렸고, 이후 KBS2 예능 '1박 2일'과 영화·광고 등에서 연이어 하차했다. 약 9개월 뒤인 2022년 연극 '터칭 더 보이드'로 복귀하며 프레스콜 현장에서 눈물을 보였고, 당시 "부족했던 점을 깊이 반성하며 더 나은 배우이자 사람이 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후 김선호는 영화 '귀공자', 디즈니+ '폭군',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특별출연 등으로 활동을 이어갔고,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를 통해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다만 이번 논란으로 디즈니+ '현혹', 드라마 '언프렌드', tvN '의원님이 보우하사' 등 공개를 앞둔 차기작들의 일정에는 신중론이 이어지고 있다. '현혹' 측은 "구체적인 공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처럼 차기작 전반에 불확실성이 드리운 가운데 개막이 임박한 연극 '비밀통로'는 현재로서는 정상 출연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다시 한 번 연극이라는 무대에서 대중과 마주하게 될 김선호의 선택과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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