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부산시장 후보, 전재수 유력 속 경쟁 주자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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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구도에서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가장 유력한 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전 전 장관은 해양수산부 장관 재임 경험을 바탕으로,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해양수산부 이전과 북극항로 개척 등 '해양수도 부산' 구상과의 정책적 연계성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다만 전 전 장관의 출마를 둘러싼 변수도 함께 거론된다. 통일교 관련 국회 특검 수사 결과에 따라 정치적 부담이 커지며 선거 구도가 흔들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부울경 통합단체장 선거가 가시화될 경우 부산시장이 아닌 확장된 선거 출마를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출마 시 지역구인 부산 북구갑 의원직 사퇴가 불가피하다는 점도 변수로 작용한다. 

이 같은 불확실성 속에서 민주당 내부에서는 확장성을 고려한 후보군 전반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행정 성과를 바탕으로 서울시장 적합도 상위권에 오른 사례가 언급되며, 부산시장 선거에서도 흥행성과 경쟁력을 갖춘 후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홍순헌 전 해운대구청장이 잠재 후보군 가운데 하나로 거론된다. 홍 전 구청장은 재임 시 관광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주거·산업·생활 기능이 결합된 도시 전환 정책을 추진했다. 해운대그린시티와 제2센텀 조성 구상 등 중장기 도시 전략을 통해 도시 운영 경험을 축적한 인물로 분류된다.

지난 총선에서 해운대갑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근소한 차이로 패했으나,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에서 일정 수준의 경쟁력을 확인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기초단체장 출신이라는 이력 역시 도시 행정 경험 측면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이 밖에도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은 부산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해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다. NC소프트 전무 출신으로 18년간 IT·AI 분야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력을 갖췄으며, '디즈니랜드 다대포·해양수산부 신청사 북항' 유치를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잠재 주자군에는 변성완 현 시당위원장도 거론된다. 반면 최인호 전 의원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에 취임하면서 부산시장 출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관측된다.

민주당 내 한 관계자는 "부산시장 선거는 PK 민심과 중도층의 흐름을 가늠하는 상징성이 큰 선거"라며 "고정 지지층에 기대기보다 중도·무당층까지 확장할 수 있는 후보 경쟁력이 판세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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