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삼성전자가 임원들을 대상으로 2024년분 초과이익성과급(OPI)을 자사주로 지급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 임원들에게 지급한 자사주 내역을 3일 공시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월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상무는 OPI의 50% 이상, 부사장 70% 이상, 사장 80% 이상, 등기임원은 100%를 자사주로 받도록 제도를 설계했다. 지급 주식 수는 약정 체결 시점 대비 1년 뒤 주가 흐름에 연동되며, 주가가 하락할 경우 하락률만큼 지급 주식 수가 줄어드는 조건이 포함됐다.
이번에 지급된 자사주는 지난해 임원들이 약정한 2024년분 OPI에 해당한다. 지급일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15만2100원이다.
임원 가운데 가장 많은 자사주를 받은 인물은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사장)으로, 총 4만579주를 수령했다. 이는 금액 기준으로 약 61억7206만원에 해당한다. 박학규 사업지원실장(사장)은 1만736주(약 16억3294만원)를 받았다.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은 5135주(약 7억8103만원)를 수령했다. 회장 보좌역인 정현호 부회장은 1만3368주(약 20억3327만원)를 받았고, 최원준 모바일경험(MX)사업부 개발실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9984주(약 15억1856만원),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5316주(약 8억850만원)를 각각 지급받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2025년분 OPI에 대한 자사주를 오는 30일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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