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주전길 열리나' 다저스, 내야수 최대어와 헤어질 결심…"완전히 식은 것쳐럼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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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토론토 블루제이스 보 비셋./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LA 다저스가 보 비셋 영입 의지를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다저스네이션'은 13일(한국시각) "다저스의 비셋 영입 가능성은 사실상 완전히 식었다"고 전했다.

비셋은 FA 시장 내야수 최대어다. 1998년생인 비셋은 2016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66순위로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었다. 2019년 빅리그에 데뷔해 46경기에서 11홈런을 치며 가능성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748경기 904안타 111홈런 60도루 438득점 437타점 타율 0.294 OPS 0.806이다.

FA를 앞두고 커리어 하이를 썼다. 2024년 비셋은 손가락 골절로 81경기 출전에 그쳤다. OPS도 0.598로 커리어에서 가장 나빴다. 2025년 139경기 181안타 18홈런 78득점 94타점 타율 0.311 OPS 0.840으로 펄펄 날았다. 규정타석을 넘긴 시즌 중 타율과 OPS가 가장 높다.

다저스는 비셋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비셋을 영입하면 단숨에 2루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유격수 무키 베츠와 황금 키스톤을 구성할 수도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 비셋./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다저스네이션'은 13일(한국시각) "최근 업데이트에 따르면 다저스가 비셋을 영입할 가능성은 더 이상 높지 않으며, 이는 지난주 이야기로 보인다"라면서 "다저스와 비셋 사이의 계약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다저스네이션'의 더그 맥케인은 "지난 24~48시간 사이에 다저스가 비셋을 영입할 가능성은 40%에서 30%, 20%로 계속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이번 주 초반에는 어느 정도 탄력이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지금은 그것이 완전히 식은 것처럼 보인다"고 했다.

문제는 금액으로 보인다.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비셋이 최소 2억 5000만 달러를 원한다고 했다.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에 따르면 비셋은 3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원한다. 대형 계약을 원하는 만큼 계약 기간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다저스는 연평균 연봉(AVV)을 올리더라도 단기 계약을 원한다. 단기 계약으로는 비셋이 원하는 금액을 맞춰줄 수 없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 비셋./게티이미지코리아토론토 블루제이스 보 비셋./게티이미지코리아

필라델피아 필리스행 가능성이 있다. '다저스네이션'은 "비셋과 필라델피아가 미팅을 가질 예정이라는 소식이 나왔고, 필라델피아 선수들이 그를 영입하려고 나서고 있다"며 "내셔널 리그 강호인 필라델피아는 최근 몇 시즌 동안 10월에 반복해서 좌절을 겪어왔으며, 비셋과 같은 타자를 추가하는 것이 1라운드 탈락과 월드시리즈 도전의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김혜성에게는 호재다. 현재 다저스의 2루는 무주공산이다. 김혜성을 비롯해 알렉스 프리랜드, 미겔 로하스 등이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토미 현수 에드먼은 내외야를 오갈 수 있다. 비셋이 오면 김혜성은 영락없이 백업 신세가 된다. 이번 소식으로 김혜성에게 소폭 숨통이 트이는 모양새다.

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다저스네이션'은 "다저스의 경우, 2026시즌을 앞두고 확실한 주전 2루수가 없는 상황이지만,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평가해 볼 수 있는 내부 옵션은 충분히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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