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구례군이 수도권 진학 대학생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운영 중인 '구례학사'가 지역 인재 양성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례학사는 1998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서울에 개관한 공공기숙사다. 1992년 고(故) 홍원표 박사가 사재를 출연해 운영하던 '지운학사'를 구례군에 기부한 것이 시초가 됐다.
이후 구례군과 재경향우회, 구례장학회가 협력하여 1998년 강서구 화곡동에 첫 학사를 마련했으며, 2020년에는 학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영등포구 대림동 건물을 매입해 이전했다.
현재 구례학사는 34명의 학생이 입사해 생활하고 있으며, 지하철역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쾌적한 학습 시설로 학생 및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장학 지원 체계도 탄탄하다. 개관 이후 재단법인 구례장학회에서 2억 2600만 원, 백운·한국젬스·예봉장학회 등 향우들이 운영하는 개인 장학기금에서 2억 2900만 원 등 총 4억 55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이 입사생들에게 지원됐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구례학사는 단순한 숙소를 넘어 구례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이 교류하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향우들과 협력해 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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