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그립냐고? 몰라' 당당하더니..."거짓말쟁이들" 구단 저격한 주장 옹호까지, 프랭크 감독은 "그에게 매우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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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토마스 프랭크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구단을 저격한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를 감쌌다.

토트넘은 시즌 중반에 최악의 위기에 직면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위로 추락한 가운데 지난 11일에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서도 아스톤 빌라에 패했다.

저조한 경기력에 이어 여러 갈등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8일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한 후 미키 반 더 벤과 페드로 포로는 원정팬들과 충돌을 했다. 시즌 초부터 저조한 경기력에 야유를 보내는 팬들과 그에 대한 선수들의 갈등이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다.

또한 로메로는 구단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듯한 글도 남겼다. 로메로는 자신의 SNS에 “모든 팬들에게 미안하다. 분명 우리에게 책임이 있으며 내가 가장 먼저 책임감을 더 가져야 한다.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한 뒤 “이런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이 나서야 하는데 그러지 않고 있다. 일이 잘 풀릴 때면 나타나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메로는 올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난 손흥민(LAFC)의 뒤를 이어 주장 완장을 찼다. 하지만 내부적인 잡음이 이어지면서 로메로의 리더십을 향한 비판 여론도 거세지고 있다. 특히 영국 ‘토크 스포츠’ 해설 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스튜어트 피어스는 “그가 주장이라는 걸 믿을 수 없다”는 반응도 보였다.

자연스레 손흥민의 리더십을 그리워 한다는 이야기까지 등장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의 토트넘 전담 댄 킬패트릭 기자 또한 10일 “토트넘은 분명 손흥민을 그리워하고 있다. 손흥민은 팀을 하나로 뭉치게 했고 팬들과 선수들의 가교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게티이미지코리아

주장단을 향한 비판 속에서도 프랭크 감독은 의연한 반응을 보였다. 프랭크 감독은 로메로의 SNS 글에 대해 “나는 로메로가 주장이 된 이후 좋은 일을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를 주장으로 임명했을 때 경험이 많은 선수임에도 여전히 젊은 리더라고 말했다. 그는 정말 많은 일을 하고 있다. 물론 젊기 때문에 플레이에 있어 실수가 나올 수 있지만 내부적으로 이를 잘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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