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다르기에 통합 대신 연대 제안한 것"…조국에 재차 촉구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국민의힘·조국혁신당에 3자 연석회담을 제안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회담을 사실상 거절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게 "야권이 연대하고 함께 투쟁해야 할 주제"라며 함께해 달라고 재차 촉구했다.


이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개혁신당은 조국혁신당이 함께하길 기다리면서 조국혁신당이 다시 재고해 입장을 정할 말미를 장 대표에게 양해 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공천을 고리로 금품을 수수하고, 장관이 종교집단에 소속됐다는 의혹은 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조국혁신당은 여러 우려를 담은 입장문으로 답했는데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천헌금·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특검 도입을 논의하기 위한 야 3당 대표 연석회담을 제안했다. 장 대표는 "조건 없이 수용하겠다"며 이 대표의 제안에 화답한 반면, 조 대표는 당 입장문을 통해 사실상 거절 의사를 밝혔다.

이 대표는 "조 대표와 저는 다르지만 사사로운 감정을 뒤로하고 제안 드렸다"며 "지난 2024년 3월 조 대표는 '생각의 차이가 있더라도 연대하고 힘을 합쳐야 한다', '손에 손 잡고, 어깨에 어깨를 걸고 싸우자'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이 함께 하기를 기다리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르기 때문에 통합이 아닌 연대를 제안하는 것"이라며 "지금은 민주당의 폭주 앞에서 야당은 흩어져 있다. 힘을 뭉쳐 공동 행동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검 범위나 방식은 테이블 위에서 조율하면 된다"며 "저도 양보하고 조국혁신당도 주장하면 된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조국 대표께 다시 한 번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양당정치의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개혁신당이 조국혁신당과 따로, 또 같이 해야 할 일들이 있다"고 피력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통일교 특검에 민중기 특검팀의 은폐 의혹까지 넣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민주당과 여권은 '신천지 의혹'까지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조 대표의 입장 변화가 있기를 기다리겠다"면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5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자기들 마음대로 처리하겠다는 생각이 있다면, 조국혁신당을 기다리는 것 때문에 장 대표와의 만남을 주저하거나 늦추지는 않겠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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