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스완지 시티의 엄지성이 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
스완지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웨일스 스완지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에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과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5-6으로 패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스완지는 후반 3분 균형을 깼다. 주인공은 엄지성이었다. 엄지성은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 라인에서 박스 모서리 부근까지 공을 몰고 들어간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상단 구석을 정확히 찔렀다.

하지만 스완지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스완지는 5분 뒤 조시 마자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후반 3분 WBA는 제드 월리스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스완지는 연장 후반 7분 제이다네 이누사의 동점골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승부는 승부차기에서 갈렸다. 양 팀은 5번 키커까지 모두 성공했다. 이후 6번째 키커에서 두 팀 모두 실축했고, 스완지는 7번째 키커마저 골을 넣지 못했다. 반면 WBA는 마지막 키커로 나선 올리버 보스톡이 성공하며 4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엄지성은 공식전 29경기 만에 시즌 2호골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의 14라운드에서 마수걸이 골을 넣은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이번 득점으로 엄지성의 시즌 공격포인트는 2골 2도움이 됐다.
엄지성은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약 83분을 소화했다. 통계 매체 ‘풋몹’은 엄지성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3점을 부여하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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