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 사비 알론소 감독의 후임으로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주목하고 있다.
영국 ‘풋볼 트랜스퍼’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레알은 여전히 알론소 감독과의 이별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으며 과르디올라 감독이 후임 중 한 명”이라고 보도했다.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에서 2023-24시즌 무패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전술적인 능력과 함께 리더십으로 레버쿠젠의 새로운 역사를 썼고 올시즌에는 선수로도 활약했던 레알의 지휘봉을 잡았다.
초반 기세는 좋았으나 최근에는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레알은 1위 바르셀로나(승점 49)에 승점 4점 뒤진 2위에 머물러 있다. 저조한 경기력과 함께 내부 갈등 소식도 전해졌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등 주축 자원들이 알론소 감독과 등을 졌다는 보도가 이어졌고 지난해 말에는 경질설까지 등장했다.

레알은 당분간은 알론소 감독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변화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고 과르디올라 감독이 후임으로 언급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17시즌부터 맨시티를 이끌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5회, 카라바오컵 우승 4회, FA컵 우승 2회를 기록했다. 또한 맨시티의 구단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함께 트레블의 역사도 썼다.
최근에는 전 첼시 감독인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과르디올라 감독에 이어 맨시티 지휘봉을 잡을 것이란 보도가 전해졌다. 다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언젠가는 팀을 떠날 수 있겠지만 지금은 맨시티에서 행복하다”고 이별 가능성을 일축했다.
레알이 과르디올라 감독을 주목하는 상황이 더욱 놀라운 이유는 라이벌 출신이기 때문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엘 클라시코 라이벌인 바르셀로나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2009-10시즌에는 바르셀로나를 이끌며 6관왕의 대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그만큼 과르디올라 감독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는 동시에 파격적인 선임도 고려가 가능하다는 입장으로 해석된다.


또한 과르디올라 감독 선임은 엘링 홀란드(맨시티) 영입 시도로 이어질 수 있다. 영국 ‘풋볼365’는 10일 “레알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매각하고 홀란드를 데려오려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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