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우리는 정말 놀라운 아카데미를 보유하고 있다."
영국 '미러'는 10일(한국시각) "대런 플레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카데미와 유소년 선수들을 옹호하며, 후벵 아모림이 제기했던 ‘특권 의식’ 주장에 반박했다"며 "아모림은 재임 마지막 몇 주 동안 클럽 유스 선수들 일부가 ‘특권 의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인식했다며 비판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올 시즌 해리 아마스와 치도 오비의 어려움을 앞서 언급한 바 있다"고 했다.
아마스와 오비가 아모림의 비판 기사가 나온 뒤 소셜미디어(SNS)에 아모림을 저격하는 듯한 사진을 게시한 뒤 아모림은 그들을 비판했다.

아모림 감독은 지난달 "나는 우리 클럽에 특권의식이 존재한다고 느낀다"며 "때로는 강한 말이 나쁜 말은 아니다. 때로는 어려운 순간이 아이들에게 나쁜 것만은 아니다. 모든 상황에서 항상 칭찬만 할 필요는 없다. 그렇게 해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요즘 많은 선수가 구단과 맞서게 되는 이유도, 그들이 특권의식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아모림은 지난 5일 맨유를 떠났다. 수뇌부가 그를 경질했다. 14개월 동안의 생활을 마무리했다. 현재 플레처 U18팀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맨유는 오는 12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과 2025-26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이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플레처 감독은 맨유 아카데미를 칭찬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보더라도 이 클럽은 아카데미를 중심으로 세워졌고, 우리는 정말 놀라운 아카데미를 갖고 있다. 우리의 기록이 그것을 말해준다. 그 외의 말을 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기록을 갖고 있다. 전 세계 클럽들의 역사와 비교해도 쉽사리 넘기 힘들다. 훌륭한 선수들, 뛰어난 재능들이 많다. 내가 보는 것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젊고 배우는 과정에 있으며 아직 해야 할 것이 많은, 그러나 열심히 일하고 겸손한 젊은 선수들이다"고 밝혔다.

플레처는 "나는 사회 전반에서, 때로는 젊은 사람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고 기대한다고 생각한다. 이는 누구를 비판하려는 것이 아니라 나의 신념이다. 우리는 그들이 배우도록 두고, 교육하고, 도와주며, 실수를 할 것이라는 점과 우리를 좌절하게 만드는 행동을 할 수도 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시간이 지나 코치들, 가족, 1군 선수단, 우리 모두의 올바른 지도 속에서 성장한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그들을 맨유 선수이자 맨유 사람으로 키워내는 역할이자 임무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개인적으로나 아카데미 전반에서 함께 일해본 결과, 나는 성실하고 정직하며 지도받기 좋고 매우 재능 있는 아이들을 마주해왔다는 점이다. 우리 아카데미에는 재능이 아주 많고, 셰이 레이시가 번리전에서 교체로 나와 환상적인 골에 가까웠던 것처럼, 그들이 자신을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미러'는 "플레처는 U18 감독으로서 캐링턴에서 차세대 선수들이 보여주는 재능을 직접 목격해 왔지만, 그의 발언은 12월 아모림의 발언과는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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