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점 돌파 실화냐→'152-150' 합쳐서 302점 난타전! '벌떼농구' 시카고, 원정에서 애틀랜타에 재역전승→9명 두 자릿수 득점

마이데일리
기디가 22일 애틀랜타와 경기에서 3점포를 터뜨린 후 세리머니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가 '역대급' 난타전 속에 원정에서 애틀랜타 호크스를 제압했다. 302점을 주고받는 대접전에서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시카고는 22일(한국 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5-2026 NBA 정규시즌 애틀랜타와 원정 경기에서 152-150으로 이겼다. 1쿼터부터 화력 대결을 벌이며 밀고 밀리는 경기를 이어갔다. 결국 뒷심에서 앞서면서 승리를 따냈다.

1쿼터부터 팽팽한 대결을 했다. 38-38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 더 빠르게 전진했다. 45득점을 퍼부으며 전반전을 83-73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3쿼터에 홈 팀 애틀랜타의 반격을 막지 못했다. 116-115로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초반 역전 당하며 패배의 위기에 몰리기도 했으나,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재역전하며 결국 최후에 웃었다.

선발로 나선 5명의 선수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마타스 부젤리스가 28득점으로 승리 주역이 됐고, 코비 화이트도 21득점 5어시스트를 마크했다. 조시 기디는 19득점 9리바운드 12어시스트 2스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보였다. 아이작 오코로(14득점)와 니콜라 부세비치(13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도 좋은 경기력을 발휘했다. 이밖에 교체 투입된 케빈 허더(16득점), 아요 도순무(13득점), 트레 존스(11득점), 잭 콜린스(10득점 7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판정에 아쉬움을 표하는 애틀랜타의 트레이 영. /게티이미지코리아시카고의 기디(가장 오른쪽)와 트레 존스(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승리 확정 후 기쁨의 포옹을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무려 9명이 10득점 이상을 기록하면서 원정 승전고를 울렸다. 많은 선수들이 다양한 공격을 만들며 대량 득점을 생산하고 승리 찬가를 불렀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13승 15패 승률 0.464를 적어냈다. 동부 콘퍼런스 10위를 지키며 9위 애틀랜타와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최근 3연승을 반전 기틀을 마련했다.

애틀랜타는 3연패 늪에 빠졌다. 홈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시즌 성적 14승 15패 승률 0.500을 기록했다. 동부 콘퍼런스 9위로 미끄러졌다. 7위와 8위에 랭크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마이애미 히트(이상 15승 14패 승률 0.517)에 밀렸다. 제일런 존슨이 36득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 트레이 영이 35득점 9어시스트를 폭발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시카고의 '벌떼농구'에 당하며 안방에서 패배 쓴잔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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