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경영' 이재용, 삼성전자 기흥 DS 사업장 방문

[프라임경제]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사업장을 방문하며 현장경영에 나섰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기흥캠퍼스에 있는 DS 부문 차세대 연구개발(R&D) 단지 'NRD-K'를 비롯해 메모리 사업장을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현장 경영은 미국 출장 이후 일주일 만에 이뤄졌다.

이 회장이 DS 사업장을 방문한 건 올해 하반기부터 반도체 사업 실적이 크게 개선돼 임직원의 사기를 북돋아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 출하량을 확대하고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범용 D램 가격이 상승하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하반기 HBM 등이 포함된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이 23조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연간으로는 30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