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논산·서산, 충남 대표하는 '일품 축제'로 우뚝

[프라임경제] 충남도가 천안흥타령춤축제, 논산딸기축제, 서산해미읍성축제를 도를 대표하는 '일품 축제'로 선정했다.

도는 22일 경쟁력 있는 지역 축제의 발굴과 육성을 위한 '1시군 1품 축제 지원사업'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사업은 도내 각 시군의 대표 축제를 선정해 집중 지원함으로써 전국적 인지도 제고와 국제 경쟁력을 갖춘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평가를 통해 선정된 15개 시군 대표 축제는 △천안흥타령춤축제 △논산딸기축제 △서산해미읍성축제 △겨울공주군밤축제 △보령무창포신비의바닷길축제 △아산성웅이순신축제 △계룡군문화축제 △당진면천읍성축제 △금산삼계탕축제 △부여서동연꽃축제 △서천장항맥문동꽃축제 △청양고추구기자축제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예산장터삼국축제 △태안모래조각힐링페스타 등이다.

이 가운데 천안흥타령춤축제, 논산딸기축제, 서산해미읍성축제는 평가 최고 등급인 '일품 축제'로 선정됐다. 도는 이들 축제를 충남을 대표하는 핵심 축제로 육성하고,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와 연계한 대표 관광상품으로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평가는 전문가 현장 평가를 비롯해 서면·발표 평가를 종합해 진행됐으며, 전년도 축제 운영 성과와 향후 개선 계획, 탄소중립 실천 노력, 세계적인 축제로의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도는 선정된 축제를 중심으로 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친환경 운영과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통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는 등 지속 가능한 축제 모델을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축제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탄소중립 친환경 축제, 바가지요금 없는 신뢰받는 축제로 발전시켜 국내외 관광객이 다시 찾는 충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