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투스코리아·익산보건소, 2년 연속 아동 충치 감소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스마투스코리아·익산보건소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구강보건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아동 치아우식(충치) 유병률이 2년 연속 감소했다.


22일 스마투스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스마트 덴탈 키즈 매니저'라는 명칭으로 추진됐다. 익산시 관내 유치원 7세 아동이 대상이다. 핵심은 정량화된 디지털 측정 기술을 공공보건 현장에 도입했다는 점에 있다.

보건소는 디지털 치아우식 진단 장비인 '스마투스'를 활용했다. 아동의 치아 상태를 3개월 간격으로 연 4회 반복 검사했다. 기존 육안 검진의 한계를 벗어나 객관적인 수치로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검사 결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보호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됐다. 보호자가 자녀의 구강 상태를 정확히 인지하도록 유도했다. 이는 올바른 양치 습관 형성 등 실질적인 행동 변화로 이어졌다. 불소도포와 칫솔질 교육 등 예방 서비스도 병행했다.

구체적인 수치가 사업 효과를 증명했다. 2024년에는 우식 보유율이 35.54%에서 20.51%로 15.03%p 줄었다. 올해 역시 29.73%에서 15.79%로 13.94%p 감소했다. 2년 연속 동일한 감소 패턴을 보이며 반복 검진의 중요성을 입증했다.

익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정량화된 데이터 덕분에 보호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구강보건 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투스코리아 연구팀 관계자는 "디지털 진단 기술이 공공 구강보건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실증 사례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맞춤형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익산시 보건소는 2026년에도 해당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지역 디지털 구강보건의 대표 모델로 확산시켜 선도적인 예방 보건 행정을 펼칠 방침이다.

한편 스마투스코리아는 IBK기업은행(024110)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구로 6기 육성기업으로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함께 육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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