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AI, 'CES 2026'서 온디바이스 피지컬 AI 'MAIED' 본격 공개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피지컬 AI 선도기업 마음AI(377480)는 현지시간으로 내년 1월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6'에 참가, 로봇과 자율 시스템을 위한 온디바이스 피지컬 AI 기술 '메이드(MAIED, Maum AI Edge Device)'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마음AI는 이번 전시를 통해 피지컬 AI를 구분하는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각오다.

피지컬 AI의 차이는 로봇의 외형이나 하드웨어 성능이 아니라, 행동을 결정하는 지능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가에 있다는 것이다. 

같은 로봇이라도 사전에 정의된 시나리오만 수행한다면 이는 자동화 시스템이다. 반면, 환경을 인식하고 상황에 따라 스스로 행동을 선택하는 순간, 그 시스템은 Physical AI가 된다.

'메이드'는 이러한 피지컬 AI를 구현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AI모듈  '로봇 두뇌'이다. 로봇이나 자율 디바이스 내부에 직접 탑재돼, 외부 클라우드나 네트워크에 의존하지 않고도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인지·판단·행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메이드'에는 마음AI의 핵심 파운데이션 모델들이 온디바이스 환경에 최적화된 형태로 통합돼 있다.

음성 명령을 이해하고 대화하는 온디바이스 음성대화 모델 '수다(SUDA)', 시각과 언어 정보를 동시에 해석하는 비전·언어 모델 '보다(BODA)', 복합적인 판단을 수행하는 에이전트 거대언어모델(LLM) '말(MAAL)', 그리고 인지·판단·행동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비전·언어·행동 통합 모델도 '메이드' 안에서 유기적으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로봇과 자율 시스템은 '보고(Vision)-이해하고(Language)-판단해 움직이는(Action)' 과정이 분리되지 않는 실전형 자율 시스템으로 진화한다. 

특히 통신 지연이나 네트워크 단절이 발생할 수 있는 국방·제조 현장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강점이다.

'메이드'는 다양한 AI 칩과 하드웨어 환경에 적용 가능하도록 설계돼, 국방, 제조, 물류, 건설, 조선 등 산업별 현장 조건에 맞춘 피지컬 AI 솔루션으로 확장될 수 있다.

유태준 마음AI 대표이사는 "피지컬 AI의 핵심은 로봇이 무엇을 할 수 있느냐가 아니라, 현장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느냐에 있다"며 "CES 2026에서는 '메이드'가 왜 로봇의 두뇌이자 온디바이스 피지컬 AI의 기준이 되는 기술인지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음AI의 CES 2026 전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LVCC North Hall 9063번 부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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