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아나운서 이금희(59)가 자신은 결혼을 안 한 게 아니라 못 한 거라고 밝혔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이금희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금희는 "제 나이대 미우새가 거의 없을 거다. 대한민국에서 왕 미우새가 제가 아닐까 싶다"라고 셀프 디스(?)를 하며, "여태까지 제가 혼자일 줄은 저도 몰랐다. 결혼에 대한 꿈은 있는데 기회가 없을 뿐이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신동엽이 “결혼 안 하셨잖아요”라고 묻자 이금희는 “못 했다. 정말 인연이 안 됐다. 여태 혼자일 줄은 저도 몰랐다”며 결혼을 안 한 게 아니라 못 한 거라고 정정했다. 서장훈이 “아직도 결혼에 대한 꿈은?”이라고 묻자 이금희는 “있다. 왜 없겠냐. 기회가 없을 뿐”이라고 답했다.

이금희는 "제가 챙겨주는 걸 좋아한다. 밥이나 옷을 사주는 건 기본이고 호프집에 가면 오징어 찢고 땅콩 까는 성격이다"라며 연애할 때 상대에게 모든 것을 퍼주는 스타일임을 밝혔다.
이에 서장훈이 "그러면 전남자친구분들은 직업이 없었냐?"라고 묻자, 이금희는 "만나보니까 제가 좋아했던 남자친구는 직업이 없거나 차가 없던 친구가 많았다. 많이 가진 남자를 만나본 적이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 "일을 안 하거나 중간에 그만두더라"고 쿨하게 덧붙여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서장훈이 다시 "주로 외모만 보시는 거냐?"라고 확인 질문을 던지자, 이금희는 "정확하다"라고 인정하며 '외모 지상주의'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신동엽은 한술 더 떠 "정말 외모 지상주의 끝판왕이다. 예전부터 이상형에 가까운 분이 눈이 높지 않은데 정우성이라고 한다"라고 폭로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이금희는 “부끄럽지만 사실”이라며 정우성이 이상형이라고 밝혔다. 또 연예계 대표 BTS 팬클럽 아미로 잘 알려진 이금희는 최애 멤버가 뷔, 미우새 멤버 중 이상형은 서장훈을 꼽았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너무 감사한데, 외모가 너무 떨어지는데…”라며 당황했다. 이금희는 “상담을 정말 잘해주시더라. 정확히 사안을 판단해 준다. 대화가 잘 통할 거 같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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