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의 상징적인 배우 조지 클루니(64)가 사랑하는 누나를 떠나보내며 깊은 슬픔에 잠겼다.
그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피플과 인터뷰에서 “나의 누나 아델리아 에이다 자이들러는 언제나 나의 영웅이었다”며 고인을 추억했다. 특히 “누나는 마지막까지 용기와 유머를 잃지 않고 암과 당당히 맞섰다. 누나처럼 용감한 사람은 본 적이 없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고인은 지난 19일 65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마지막 순간은 의료 시설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의 배웅 속에 평온하게 이루어졌다.
고인은 생전 초등학교 미술 교사로 재직했으며, 학창 시절에는 우수 장학생으로 선발될 만큼 재능이 많았다.
켄터키주 오거스타에서 동생 조지와 함께 성장한 그녀는 평소 책을 가까이하며 조용한 삶을 살았다. 사생활을 외부에 노출하지 않았던 그녀였지만, 2014년 동생의 결혼식 때는 베네치아까지 날아가 아말과 조지의 앞날을 축복하며 든든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많은 이들의 애도 속에, 고인을 기리는 추모식은 오는 21일 거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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