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맨유 아이콘' 멘털도 최고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탓하는 것은 너무 쉬운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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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맥토미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구단을 탓하는 것은 너무 쉬운 변명이다."

스콧 맥토미니(나폴리)는 맨유 유스 출신이다. 2017년 1월 1군 무대를 처음 밟았다. 그는 2024년 8월 맨유를 떠났다. 통산 255경기 29골이라는 성적을 남긴 뒤 나폴리로 적을 옮겼다.

맥토미니는 나폴리에서 날개를 펼쳤다. 지난 시즌 36경기에서 13골 4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나폴리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올 시즌 맥토미니는 꾸준하게 경기에 나서고 있다. 22경기 5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맥토미니는 최근 영국 'CBS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맨유를 떠난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마커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로 임대를 떠나 23경기 7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호일룬은 나폴리에서 18경기 6골 2도움을 마크했다. 안토니(레알 베티스)는 18경기에 출전해 8골 9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스콧 맥토미니./게티이미지코리아

맥토미니는 "구단을 탓하는 건 너무 쉬운 변명이고, 맨유를 떠난 뒤 잘하고 있다고 말하는 건 간단하다"며 "내 마지막 시즌에도 나는 잘했다. 10골을 넣었고, 트로피도 하나 들어 올렸다. 래시포드의 경우에는 분명 여러 가지 다른 문제들이 있었을 수 있지만, 그 부분은 여기서 다루지 않겠다. 다만 래시포드는 최고의 선수이고, 늘 최고의 선수였다. 그는 클럽의 레전드 중 한 명이며 맨유에서 정말 많은 골을 넣었다"고 밝혔다.

또한 맥토미니는 맨유에 쏠리는 스포트라이트가 힘든 시간에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맨유에 성공하기 위한 모든 것이 갖춰져 있다고 했다.

이어 "맨유는 모든 것을 제공한다. 떠난 뒤 더 나은 선수가 된다는 신화는 결국 자신감의 문제다. 만약 매 경기 출전하며 뛰고 있다면, 스스로에 대해 좋은 감정을 느끼게 되고, 그 흐름을 계속 이어가고 싶어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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