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불확실성 해소되자 4000피 탈환

마이데일리
코스피가 전 거래일(3994.51)보다 26.04포인트(0.65%) 상승한 4020.55에 장을 마감한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어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01.33)보다 13.94포인트(1.55%) 오른 915.27,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78.3원)보다 2.0원 내린 1476.3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뉴시스

[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인공지능(AI) 회의론이 잠잠해지면서 코스피도 상승 마감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6.04포인트(0.65%) 오른 4020.55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61.27포인트(1.53%) 오른 4055.78로 출발했다. 이후 4000선을 회복한 뒤 등락을 조절하는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8567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7901억원, 개인도 753억원 팔았다.

간밤 뉴욕증시는 AI 버블론 해소로 3대 지수가 줄줄이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4%,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0.79%, 나스닥종합지수는 1.38% 올랐다. 오라클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투자 난관 소식으로 기술주 투심이 위축됐으나 마이크론의 실적 서프라이즈를 나타내면서 반등했다.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해 시장 예상치인 3.1%를 하회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반도체 투톱은 외국인 매도세에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21%, 0.91% 내렸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52% 상승했다. HD현대중공업과 두산에너빌리티도 3%대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94포인트(1.55%) 오른 915.27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중 한때 899.25까지 밀렸다가 반등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1910억원, 외국인이 924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은 2810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원 내린 1476.3원을 기록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코스피, 불확실성 해소되자 4000피 탈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