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의회, 내년도 본예산 6136억원 확정···올해 정례회 일정 마무리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영덕군의회(의장 김성호)는 19일 제4차 본회의를 열어 11월20일부터 30일간 진행된 제318회 제2차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제2차 정례회에서는 의원발의 건의안 3건과 의원발의 조례안(규칙안) 7건을 비롯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2026년도 예산안,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5년도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동의안 1건, 조례안 7건(제정 1건, 개정 6건)을 심의·의결하는 등 내실있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진행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위원장 김일규)는 질의·답변 중심의 회의식 감사 방식을 시행하여 감사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영덕군 주요 추진사업 전반을 꼼꼼히 점검했다. 

행정사무감사 결과, 시정 6건, 개선·건의 391건, 수범사례 3건 등 총 400건을 발굴해 집행기관에 시정·개선을 요구했다.

지난 15일에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는 6136억900만원(일반회계 5772억원, 특별회계 364억900만원)의 2026년도 영덕군 본예산을 확정·의결했다.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진행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성철)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는 지방교부세 감소와 산불피해 복구에 상당한 재원이 투입되어 어려워진 영덕군의 재정 여건을 감안해 영덕 발전과 군민 복리 증진을 위해 적재적소에 예산이 배분되었는지를 우선순위에 따라 심사했고, 재정 건전성 제고와 안정적인 재정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심사 결과, 집행기관의 2025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의 일반회계 세출예산 요구액 5772억원 가운데 사업예산 22억 5000만원을 삭감하고, 삭감된 금액 전액을 예비비에 증액하기로 수정 가결했다.

19일에 열린 제4차 본회의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또한, 같은 날 열린 제4차 본회의에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해, 지난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성철)의 심사를 통해, 기정예산 8750억 700만원보다 13.11% 증가한 9897억 2100만 원 가운데 사업예산 5억원을 삭감하고, 삭감된 금액 전액을 예비비에 증액하기로 수정 가결했다.

아울러, 19일 제4차 본회의에서는 손덕수 의원이 건강한 의회 운영과 건전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영덕군의회 갑질 행위 근절 및 피해자 보호에 관한 조례안'과 기금 운영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영덕군 사회복지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어 김은희 의원은 군민의 문화 역량 강화를 위해 '영덕군 문화예술교육 지원 조례안'을, 김일규 의원은 귀농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 지원과 지방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영덕군 귀농인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

또한 김성철 의원은 지역 실정을 반영한 한의약 육성 기반 마련을 위해 '영덕군 한의약 육성 조례안'을, 신정희 의원은 군민 건강증진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영덕군 야외운동기구 설치 및 관리 조례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

마지막으로 배재현 부의장은 공무국외출장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영덕군의회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 전부개정규칙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성호 의장은 "2026년 병오년 새해에도 우리 군의회는 지속 가능한 영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군정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집행기관과 한마음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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