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천만다행'...'문제아 FW' 복귀 없다! 바르셀로나 '520억 완전 영입 옵션' 발동 유력

마이데일리
마커스 래시포드./트랜스퍼마크트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의 바르셀로나 완전 이적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래시포드는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가 그의 임대를 선택했을 때 기대했던 퀄리티를 퍼포먼스로 증명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이다. 2005년 맨유 유스팀에 합류한 뒤 2015-16시즌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폭발적인 스피드와 공격적인 드리블 돌파, 침투 능력을 앞세워 맨유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2023-24시즌을 기점으로 훈련 태도 논란과 음주 문제가 불거지며 비판의 대상이 됐다. 이어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출전 비중이 눈에 띄게 줄어들며 입지가 크게 흔들렸다.

결국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아스톤 빌라로 임대 이적했다. 빌라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친 래시포드는 올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마커스 래시포드./게티이미지코리아

바르셀로나에서 래시포드는 완벽한 반전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공식전 23경기에 출전해 7골 8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진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했고,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복귀에도 성공했다.

다만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의 높은 주급으로 인해 완전 영입에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다. 이 과정에서 파리 생제르망(PSG)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까지 영입 경쟁에 가세하며 그의 거취는 불투명해지는 듯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기류가 다시 바뀌고 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래시포드는 임대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팀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며 빠르게 적응했다. 현재 시점에서 바르셀로나는 내년 여름 3000만 유로(약 520억원)의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마커스 래시포드./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래시포드는 양쪽 윙은 물론 중앙 공격수 역할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다른 공격수들의 부상 상황에서도 한지 플릭 감독에게 다양한 전술적 선택지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맨유의 루벤 아모림 감독은 다음 시즌 구상에 래시포드를 포함할 계획이 없다. 향후 몇 달 동안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의 미래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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